짙은-잘 지내자, 우리 (Live) [듣기/가사]

짙은-잘 지내자, 우리 (Live)

가수 짙은이 신곡 "잘 지내자, 우리"를 발매하고 Live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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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잘 지내자, 우리 가사

마음을 다 보여줬던 너와는 다르게 

지난 사랑에 겁을 잔뜩 먹은

나는 뒷걸음질만 쳤다

너는 다가오려 했지만 분명 언젠간 

떠나갈 것이라 생각해 

도망치기만 했다

같이 구름 걸터앉은 나무 바라보며 

잔디밭에 누워 한쪽 귀로만 듣던

달콤한 노래들이 쓰디쓴 아픔이 되어

다시 돌아올 것만 같아

분명 언젠간 다시 만날 날이 있겠지만 

모른척 지나가겠지

최선을 다한 넌 받아 들이겠지만 

서툴렀던 난 아직도 기적을 꿈꾼다

눈 마주치며 그땐 미안 했었다고 

용서해달라고 얘기 하는 날

그때까지 잘 지내자 우리 우리

지금 생각해보면 그까짓 두려움 

내가 바보 같았지 하며

솔직해질 자신 있으니 

돌아오기만 하면 좋겠다

분명 언젠가 다시 스칠 날 있겠지만 

모른 척 지나가겠지

최선을 다한 넌 받아들이겠지만

서툴렀던 나는 아직도 기적을 꿈꾼다

눈 마주치며 그땐 미안 했었다고 

용서해달라고 얘기하는 날

그때까지 잘 지내자 우리, 우리

눈 마주치며 그땐 미안했다고 

용서해달라고 이야기 하는 날

그때까지 잘 지내자 우리

짙은-잘 지내자, 우리 (Live)

[잔잔한 현장의 커다란 울림. 악기 하나. 목소리 하나. 짙은 ‘우연의 음악 Live’]

2012년 3월 24일 오후 6시.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짙은 ‘우연의 음악’ 첫 소극장 장기 공연이 시작되고 2015년 두 번째, 2018년 세 번째 소극장 공연 후 찾아온 2020년 짙은의 ‘우연의 음악’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뒤로 미루었다.

매회 새로운 주제로 기타와 피아노, 그리고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로 채웠던 공연을 관객들과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고자 온라인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다. 그리고 공연장의 여운을 조금이나마 더 전하고자 5곡을 선정하여 라이브 음반으로 발매했다.

짙은-잘 지내자, 우리 (Live) [듣기/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