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창규-봄이 추웠으면 좋겠어
조창규 시인이 세 번째 싱글 ‘봄이 추웠으면 좋겠어’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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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규-봄이 추웠으면 좋겠어 가사
한창 꽃샘추위가 매서웠었던 날
내 품에 너를 안았던 이 거리에 서서
그날 운명처럼 우리 처음 만났던
사월의 눈 내린 오훌 기억해요
웃는 모습이 정말 예뻤었던 그댄
눈 감아도 눈이 부시게 예뻤었지
모든 순간이 한 순간이었던 그땐
해와 달이 멈춘 것처럼
시간도 멈춰 있었지
그 시절에 꽃들은 비록 추웠겠지만
늦은 눈이 축복처럼 내려와
우리가 하얗게 걷던 계절 위에 쌓여
그리울 만큼 따뜻했다
이제 봄이 추웠으면 좋겠어
추워서 따뜻했던 우리처럼
시릴 만큼 봄이 가면
그땐 니가 잊혀질까
눈 녹듯 니가 사라질까
또 언젠가 첫눈 같이 설렌 내 추억이
이 거리에 널 다시 불러도
실컷 니 품속에서 울었던
그 사월의 그 봄날은 올해도
날이 찰 만큼 포근했다
겨울만큼 널 기다렸다
조창규-봄이 추웠으면 좋겠어
조창규 시인의 세 번째 싱글 ‘봄이 추웠으면 좋겠어’
꽃샘추위가 매서운 봄철에 조창규 시인의 세 번째 싱글곡인 ‘봄이 추웠으면 좋겠어’가 발매되었다. ‘봄이 추웠으면 좋겠어’는 첫눈 같이 설렜던 첫사랑을 추억하는 곡으로, 이제는 내 곁을 떠난 그대와 함께 거닐었던 거리에서 만든 곡이다.
눈 감아도 눈이 부시게 예뻤던 그대와 모든 순간이 한 순간이었던 그때를 잊지 못하는 올해 봄날은 너무나도 포근해서 슬픈 봄이다. 늦은 눈이 내려와 꽃들도 추웠던 옛 시절의 4월은 비록 추웠지만 그대와 함께여서 너무나도 따뜻했던 날들이었다.
4월과 잘 어울리는 애상 발라드인 ‘봄이 추웠으면 좋겠어’는 조창규 시인의 첫 싱글곡인 ‘우리 둘만의 푸른밤’의 이별곡으로 가사가 서정시처럼 아름답고 감성적이다. 멜로디 또한 애절해서 아직도 이별의 아픔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들의 눈시울을 촉촉하게 만드는 곡이다.
조창규-봄이 추웠으면 좋겠어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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