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그대의 우연 [가사/듣기]

박정민-그대의 우연

박정민이 디지털 싱글 " 그대의 우연 "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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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그대의 우연 가사

머무는 시선 끝에 내가 있을 때 
당신의 왼쪽 자릴 원하곤 할 때 

잠들지 못할 밤을 기다리거나 
시간이 오고 감을 세어보는 것 

뒤돌아봐주길 바래요 항상 같은 자리에  
숨겨지지 않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 날 
마주하지 못한 날들도 매일 소중했다고 
한 걸음 다가서고 싶어요 

옅게 남기고 간 발자국 위로
내 걸음을 겹치는 순간마저 행복할 나를

뒤돌아봐주길 바래요 항상 같은 자리에 
숨겨지지 않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 날
마주하지 못한 날들도 매일 소중했다고
한 걸음 다가서고 싶어요 

너는 날 나아가게 만들어 
내일을 바라게끔 만들어
우리라는 영원을 말하게 해 

그대의 우연이 내게는 항상 필연이었다는 것
배운 적 없는 날 스스로 글 쓰게 한다는 걸
다가올 모든 계절 틈에 당신을 그려보는
순간들이 내겐 항상 사랑이었어

[박정민 - 그대의 우연]
사랑이란 액체 같아서
뜨여진 눈으로 범람하는 순간을
모조리 바라볼 수밖에 없어요

 

 

머물다 간 자리에 남은 식어빠진 온기로도
곧잘 화상을 입어버리니
이 얼마나 여린 마음이겠어요

생채기 난 손등을 걱정하는 것, 한 사람을 위한 곡을 쓰는 것, 그리고 당신의 안녕을 바라는 것 또한

속이 울렁일 땐 창문을 열었고 따끈하게 내리는 온도에 녹아버리는 것, 나는 미지근함을 사랑의 척도라 여기며
내 마음을 단정 짓는 때를 생애 가장 아름다운 순간으로 만들어 살아갈 수밖에

 

박정민-그대의 우연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