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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R&B,소울,락,랩,힙합

Saevom (새봄)-그래야만 했던 이별 (With 김믐)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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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vom (새봄)-그래야만 했던 이별 (With 김믐)

김믐이 참여한 새봄 (Saevom) 의 디지털 앨범 타이틀곡 " 그래야만 했던 이별 "을 발매하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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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vom (새봄)-그래야만 했던 이별 가사

그래야만 했던 그런 이별이었을 거라고
이 나이쯤 되면 담담히 지나갈 줄 알았는데
남겨진다는 건 미처 쉬워질 수 없었나 봐
그래도 널 이해해 그러나 연연하는 날 이해해 줘

어떻게든 내가 널 잊어보려고 할게
어떻게든 우리의 지금을 인정하려 할게
미워하다 사랑하다 여전히 널 걱정해
밤잠을 설치는 네가 울고 있진 않을까 걱정돼

다 알고 싶어도 결국 되물어보지 않는 것
마른 숨을 참아내는 것 또한 사랑이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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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내가 널 잊어보려고 할게
어떻게든 우리의 지금을 인정하려 할게
숨겨보다 외면하다 기어코 널 염려해
친구도 잘 없는 네가 기댈 곳 하나 없을까 걱정돼

툭하면 체하는 네가 밥은 잘 챙겨 먹을까

그래야만 했던 그런 이별도 있는 거라고

1. Saevom (새봄)-그래야만 했던 이별 (With 김믐)
다 알고 싶어도 다시 물어보지 않는 것
마른 숨을 참아 처절한 마음을 들키지 않는 것
끝난 이야기에 말을 얹지 않는 것
분명히 보내주는 것

 

 

모두 사랑이었음을 아는 것
*
나이를 먹어가며 이별의 방식도 변해가는 것 같습니다. 적당히 모른척하고 적당히 괜찮은 척하며 적당한 거리에서 적당한 대답을 하는 것. 상대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 또한 사랑이라는 것을 아는, 제가 생각하는 30대의 이별에 대해서 써보았습니다. 담고 싶은 이야기가 더 진정성 있게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담백하게 기타와 목소리로만 채워보았습니다. 겨울 끝자락, 누군가의 이야기였을 이 노래가 들어주시는 분들의 마음에도 닿기를 :)

작사, 작곡 새봄
편곡 정인영

Vocal 김믐
Guitar 정인영

2. 그게 다야

마음껏 너를 사랑할 수 있음에 아프도록 행복했던 시간
마지막 너의 눈빛 널 비춘 햇살까지도 잊지 않을게 그게 다야

*
21년도 봄쯤 드라마 ost 제안이 들어왔고 그때 썼던 곡이에요. 평소에 곡을 쓰는 방향보다 조금 더 선이 굵은 느낌을 내고 싶었는데 잘 담긴 건진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시도를 해본 것 같아서 만족스럽게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결국 ost로 사용되지는 못했지만 당시에 가이드를 해주었던 윤한솔씨와 이 곡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고 '오히려 좋아'를 되뇌며 곡 참여를 부탁했어요! 겨울에 잘 어울리는 따뜻한 EP와 소복소복한 한솔의 목소리 덕분에 추운 겨울의 시린 이별이 잘 표현된 것 같아요. 올겨울 이 노래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Saevom (새봄)-그래야만 했던 이별 (With 김믐)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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