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올-dissolve [가사/듣기]

라올-dissolve

라올이 디지털 싱글 " dissolve "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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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올-dissolve 가사

가끔 아니 자주 밀어내는 걸
흐릿한 내일은 거릴 둬
거짓말처럼 들리는 오늘의 나는 또
한숨 사실 느낄 수가 없는걸
보게 되는 내 눈치를
부끄러운 날 보고 감당해달라는 말을 또

숨 쉬어 갈 수 있는 발을 가지고도 
걸을 수 있는 힘이 없는
내 모습이 우스워 수많은 이율 탓하고 
결국 또 문제는 나였어
어쩌겠어 못하겠어라는 말이 
어떻게 보면 제일 쉬워
도망갈 수 있는 곳까지 가봤더니 
이제 다시 돌아가고 싶어

가끔 아니 자주 밀어내는 걸
흐릿한 내일은 거릴 둬
거짓말처럼 들리는 오늘의 나는 또
한숨 사실 느낄 수가 없는걸
보게 되는 내 눈치를
부끄러운 날 보고 감당해달라는 말을 또

난 또 그럴 거야 아마, 변하지 않더라고
내가 내게 거는 기대 너보다도 훨씬 크기에
잡히지 않는 나를 두고 또 힘을 겨루네
반복됨의 끝, 내가 결말을 생각할 수 있었다면
이해를 바라, 아니 내가 단지 원하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다고

가끔 아니 자주 밀어내는 걸
흐릿한 내일은 거릴 둬
거짓말처럼 들리는 오늘의 나는 또
한숨 사실 느낄 수가 없는걸
보게 되는 내 눈치를
부끄러운 나를 보고 감당해달라는 말을 또

가끔 아니 자주 밀어내는 걸
흐릿한 내일은 거릴 둬
거짓말처럼 들리는 오늘의 나는 또
한숨 사실 느낄 수가 없는걸
보게 되는 내 눈치를
부끄러운 날 보고 감당해달라는 말을 또

잠겨 들어가면
가려지는 사랑 급급해지는 하루가 무거워지는 밤
그 밤이 지나가면
놓쳐버린 것들을 잡고 되새기는 밤
아직 내 탓이 더 쉬워 난

가끔 아니 자주 밀어내는 걸
흐릿한 내일은 거릴 둬
거짓말처럼 들리는 오늘의 나는 또
한숨 사실 느낄 수가 없는걸
보게 되는 내 눈치를
부끄러운 나를 보고 감당해달란 말을 또

라올-dissolve

음악이 어떤 도구인지 나에게 어떤 역할인지도 몰랐던 채로 단순한 내가 나한테 줄 수 있는 즐거움 그리고 남에게 줄 수 있는 즐거움 정도로만 생각했었던 적이 있었어요.

 

 

내가 나와 지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얼마나 비겁하고 못나고 부족하고 거만한 사람인지 이제야 조금 알게 됐어요. 길고 짧은 시간들을 지나 지금의 나는 조금은 솔직한 음악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되었어요.

나랑 상처를 주고받고 또 내가 나를 상처 내고 그런 나를 보고 또 상처받았던 내가 너무 사랑했던 그리고 사랑하는 사랑할 사람들한테 아직도 고맙고 미안해요.

나는 잘 지내고 있어요. 당신들 덕분에

내가 있었던 작고 좁고 두꺼웠던 방을 보여주고 싶어요.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만 들어주세요.

작사 라올(Ra.ll)
작곡 라올(Ra.ll) JAYDOPE (ALL ABOUT), Krap (ALL ABOUT)
편곡 JAYDOPE (ALL ABOUT), Krap (ALL ABOUT)

 

라올-dissolve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