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혁-부유 (float) [가사/듣기]

이신혁-부유 (float)

이신혁이 디지털 싱글앨범 타이틀곡 " 부유 (float) " 를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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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혁-부유 가사

하찮은 시간이 되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이미 누웠는데 이리 넘어올래
그냥 여기서 놀게

사실 우린 많이 게을러
모여도 조용한 바보들의 밤
어딘가 불 켜진 창문 지금 
여긴 다 붕 뜬 사람뿐
아무도 모르게 시작되는 춤 

It’s Gonna Be 

벌써 재밌는데 
뭘 더 하려고 해 
평소답지 않게 

골목식당 늘어선줄 
무서워라 
우린 큰길로만 걷자 
행인 1로 녹아들어 

이 넓은 체인 체인 
체인점의 숲속에서
이 넓은 체인 체인 
체인점의 숲속에서 
 
사실 우린 제법 시시해 
입이 짧아 배부른 바보들의 밤
별은 차고 달은 기울고 
여긴 다 바닥에 스미고 
서로의 살을 떼지 않고 추는 춤 

It’s Gonna Be

이신혁-부유 (float) 

어느 날엔 솔직한 사람이 되고 싶었고 또 어느 날엔 화려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매번 다른 바람은 제각각의 섬이 되어 지도를 꽉 채웠지만 아직 나는 그 어느 하나 자신 있게 내 소유라고 말하지 못한다.

 

 

못 가졌어도 가꿀 수는 있지. 낮엔 노력했고 밤이 되면 그 사이 바다에 몸을 띄우고서 이젠 눈을 감고도 이름을 외는 섬들을 바라봤다. 시절마다 다른 생각을 안고 부유했다. 첫 앨범은 그렇게 떠 있던 감각으로만 만들어진 것이었으면 했다.

결국 밤에 시작해 밤에 끝나는 이야기가 되었다. 시작할 때부터 이미 가장 앞줄에 서서 자기를 꺼내 쓰라며 아우성치던 기억들은 모두 예외 없이 밤에서 온 것이었다. 이들을 먼저 뭍으로 보낸다. 이날을 위해 오랜 시간 기꺼이 함께 부유해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

1. 밤이 왔단다

2. 부유 (Float)

3. Cloud

4. 없으면 내가 없네

 

이신혁-부유 (float)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