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윤-이게 사는 건가 [가사/듣기]

엄태윤-이게 사는 건가

가수 엄태윤이 디지털 싱글 " 이게 사는 건가 " 를 발표했다. 

엄태윤-이게 사는 건가 바로듣기

엄태윤-이게 사는 건가 가사

한 푼도 없지 내 집장만은 언제 하지 
아무도 없지 외로움은 누가 달래주지
아직까지 어디에도 환영 받지 못한 미운 오리 새끼
이게 사는 건가

거울을 봤지 수염 난 얼굴이 못생겼지
올라 섰지 체중계의 숫자만 올라갔지
예전 상상 속에 내 멋진 모습은 온데 간데 없지
이게 현실인가

후회가 많지 노래할 시간에 살을 뺄 걸
멋도 없지 기타 살 돈으로 옷을 살 걸
나약해 빠지고 나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새끼
이런 말 수없이 들었는데

낭만에 빠지다 이렇게 됐지
사랑에 빠지다 이렇게 됐지
야망에 빠지다 이렇게 됐지
모든 걸 바친 나 잃을게 없지 

어여쁜 아가씨 남정네들 여럿 울렸겠지 
역시 차였지 오늘로서 벌써 열백번째지
나 같이 앞만 보는 락앤롤 인생에게 그대라는 사치
사랑조차 허락하지 않는데

낭만에 빠지다 이렇게 됐지
사랑에 빠지다 이렇게 됐지
야망에 빠지다 이렇게 됐지
모든 걸 바친 나 잃을게 없지 

그렇게 똑똑한 네가 원하는 게 뭔데
감성에 충실한 이런 내게 뭘 더 바라
가질 수 없다고 크게 비웃지는 말래
꿈꿀 수 있을 때 가장 빛날 수 있는 거라

실수하는 남자라 이렇게 됐지
가진 건 내 맘이라 이렇게 됐지
야인의 삶이라 이렇게 됐지
모든 걸 바칠 때 잃을게 없지

낭만에 빠져라
사랑에 빠져라
야망에 빠져라
거침없는 락스타 이게 나의 길이지

한 푼도 없지 내 집장만은 언제 하지
아무도 없지 외로움은 누가 달래주지
아직까지 어디에도 환영 받지 못했더라도
역시 이게 사는 거다

엄태윤-이게 사는 건가 

너무 오래 걸렸습니다... 하지만 결과물에 뿌듯하고 후회는 없습니다. 먼저 이번 작업에 큰 도움을 주신 두 분께 큰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두 베테랑 뮤지션분들의 조언과 격려가 있었기에 이 앨범이 탄생 할 수 있었습니다.

 

 

스레쉬 메탈 밴드 SACRIFICE의 Ozzahn님, 부활의 전 보컬이자 싱어송라이터이신 정단님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큰 빚을 졌습니다! '이게 사는 건가'는 저의 음악적 역량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고 뮤지션 활동의 기로를 거는 절박한 심정에서 제작되었습니다.

부족한 저의 역량과 재주에 대해 회의감과 무력감이 많이 들었지만 위 언급된 두 뮤지션 분들의 조언과 주변 친구들의 응원과 기대, 동료 뮤지션들의 협조를 상기하며 이 악물고 앨범 작업을 완주하였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저는 아직 음악을 포기할 수 없다!' 입니다! 글은 투박하게 썼지만 마음은 눈물이 흐르는 심정이네요. 고난이 많았던 만큼 절대 청취자를 실망시킬지 않을 겁니다!

다시 한번 Ozzahn님, 정단님, 친구들, Heeya 식구를 비롯한 동료 뮤지션들, 녹음을 비롯한 엔지니어링에 힘써주신 감독님들 감사합니다! 즐겁게 감상 하시길!

1. 반하게 해줘

2. 이게 사는 건가
락커의 인생을 역시 고달프고 외로울 수 밖에 없을까요? 자유를 원하여 락스피릿을 부르짖었지만 돌아오는 건 빈 지갑, 조소, 이별이더군요. 그래도 전 락커, 락스타 하렵니다. 출퇴근길 통근 버스 안에서 졸다가 떠오른 가사를 토대로 이야기를 풀었습니다. 깁슨 ES-335를 처음으로 적극 활용했습니다. 괜히 기타는 깁슨이 아니더군요(광고 안 받았습니다). 묵직하면서도 펑퍼짐한 느낌이 잘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힘들고 팍팍한 세상, 이게 사는 겁니다!

 

엄태윤-이게 사는 건가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