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영-저물어 갈 때쯤, 속삭여온다 [가사/듣기]

박하영-저물어 갈 때쯤, 속삭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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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영-저물어 갈 때쯤, 속삭여온다 가사

하루하루가 저물어 갈 때쯤

어디에선가 속삭여온다

견딜 수 없는 힘든 나날들

꺼낼 수 없는 깊은 비밀들

변함이 없는 나무처럼 네 곁에서

두 손 놓지 않겠다고

영원히 함께 하겠다 약속해요

저 반짝이는 별들처럼 네 곁에서

언제라도 힘들 때면

내 어깨에 편히 쉬어가요

눈부시게 빛나던 봄이 간다고 해도

우리 아름다웠던 그날의 기억

예쁘게 간직해요

하루하루가 저물어 갈 때쯤

어디에선가 속삭여온다

박하영-저물어 갈 때쯤, 속삭여온다

가끔 누구에게도 말 못할 비밀들을 삼키지도 못한 채 혼자 끙끙 앓을 때가 있다.

그런 날엔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눈물을 펑펑 쏟아내도 위로가 되지 않을 때, 누군가 말 없이 안아주었으면, 다 괜찮다고 지나갈 거라고 말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해가 저물고 나면 금방 어두워지지만 다시 밝은 아침이 찾아오는 것처럼 우리의 힘듦에도 곧 밝은 날이 올 거라 믿는다. 삶이 처절하게 무너져 가는 순간에도 내게 힘이 되어줄 노래.

“저물어 갈 때쯤, 속삭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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