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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화성달 [MV/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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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화성달

국악 예결밴드의 예결이 신곡 " 화성달 "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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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화성달 가사

어진 품에 세자가 안길 때

그제서야 찾아가렵니다

여인에서 눈을 돌려

나라의 안녕만 보시옵소서


떠나는 모습도

태산 던 님의

옥체강녕을 비나이네

강산이 변해도

하나 의심 없이

이 궁 안에 있겠나니


바람 부는 소리에 

밤새 술잔 비우시려나

보고 싶다 해도 저 멀리

사랑님 보내드리네

예결-화성달

정조가 제일 사랑했던 그녀... '성덕임' 2020년 가을, "예결"이 선사하는 그 때 그 시절 '성덕임'의 애절한 소리. '화성달'은 조선의 제22대 왕 ‘정조’와 의빈성씨 ‘성덕임’과의 오랜 사랑 중, 승은(承恩)을 거절했던 ‘성덕임’의 시점에서 풀어낸 노래다.



어렸을 때부터 궁에서 생활한 ‘성덕임’은 임오화변(사도세자의 죽음) 등 정조가 즉위 전 겪었던 아픔에 대해 잘 공감했으며, 그녀를 따뜻하게 맞아주고 글을 가르쳐주었던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와 정조의 왕비 ‘효의왕후’와도 일상의 행복과 아픔을 공유했다.

승은(承恩)을 처음으로 거절했던 16세에도 단순히 정조의 연모를 거절한 것이 아니고, 아들이 없어 매번 불안해 상상임신까지 겪었던 효의왕후에 대한 존중과 혜경궁과의 인간관계를 배려한 거절이었다고 전해진다.


이에 ‘성덕임’은 오랜 세월 함께 지내왔던 정조에게 "자신보다 중전에게 더 신경을 쓰고, 나라를 살피는 군주가 되라."는 희생적인 메시지를 남기게 된다.

'화성달'의 가사 중, ‘여인에서 눈을 돌려 나라의 안녕만 보시옵소서’라는 소절은 자기 자신으로부터 눈을 돌리고 나라의 안위를 걱정하라는 굳건한 의미가 있는 부분이다.

두 번째 승은(承恩)을 거절했던 29세의 ‘성덕임’ 또한 지난 13년의 세월, 정조가 자신을 향한 연모가 계속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또 거절하게 된 것에서 더욱 위와 같은 이유에 확신을 가지게 된다.

'화성달'은 15년동안의 거절에도 정조의 사랑이 계속될 것을 알기 때문에, 정조의 아픔을 알면서도 사랑을 잠시 외면할 수밖에 없었던 ‘성덕임’의 애절한 마음이 담긴 노래다.


'화성달'을 부른 ‘성덕임’ 역할의 '예결'은 이런 이야기를 전해 듣고 그녀가 가진 애잔한 감정을 담아 ‘성덕임’을 노래했다.

'예결'은 뮤비까지 직접 출연해 시대를 초월한 ‘성덕임’의 사랑을 대중들께 여과 없이 전달하고자, 실제로 정조의 행적이 담긴 화성행궁과 방화수류정에서 ‘성덕임’의 마음을 담아 열연했다.


예결-화성달 [MV/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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