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아로-암적응 [듣기/가사]

정아로-암적응

가수 정아로가 신곡 " 암적응 " 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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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로-암적응 가사

어두운 방 안에 혼자 울고 있는 아이는

새어들어온 작은 빛에 의존하지만

그 울음소리는 결코 새어나가지 못하게

굳게 입을 다물어야 했어요

아이는 눈을 감으면 

눈앞에 사라지는 것들이 싫어

어두운 방에 들어와 다시 눈을 감죠

어둠 속에서 나는 따뜻함을 느껴요

이젠 보이잖아요 

작은 빛이 보여주는 많은 것들이 함께 해요

slowly i feel, slowly i see the light

slowly i feel, slowly i see 

어두운 방 안을 비추는 불빛을 따라서

선명히 보이는 나의 오래된 special things

빛이 닿는 곳에 간직한 외로움들이

여전히 그 자리에 날 위로하네요 

아이는 눈을 감으면 

눈앞에 사라지는 것들이 싫어

어두운 방에 들어와 다시 눈을 감죠

어둠 속에서 나는 따뜻함을 느껴요

이젠 보이잖아요

작은 빛이 보여주는 많은 것들이 함께 해요

slowly i feel, slowly i see the light

slowly i feel, slowly i see the light

정아로-암적응

내가 숨을 수 있고, 나를 숨기지 않아도 되는 곳

어느 밤에 같이 사는 친구를 피해 불 꺼진 방에 들어가 숨죽여 울었던 적이 있어요. 고개를 숙인 채 얼마나 지났을까요. 문틈으로 바깥의 빛이 새어들어왔는데, 캄캄했던 방이 조금씩 보이더라고요.

그때 그 자그마한 빛의 따뜻함을 기억하기 위해 쓴 곡입니다.

지금 마주한 짙은 어둠은 잠깐뿐일 거라고

정아로-새김.

정아로-암적응 [듣기/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