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hasabigmouth-부숴줘(fragments) [가사/듣기]

johnhasabigmouth-부숴줘(frag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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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hasabigmouth-부숴줘 가사

흘러가게 둬 누군가는 필요해

제대로 써먹지 못한 날 부숴도 돼

넌 커다랬고 언제까지 그럴 거라 믿던

내 착각은 뒤로해 부숴도 돼

색 바랜 배경을 덮다 

울어버리지 찢기기 전까지

남은 건한 장이었다 

알려주던 사람은 없다고

울부짖던 그런 밤

이제 더는 버티지 못하네

이런 날 용서해 부숴도 돼

흘러가게 둬 누군가는 필요해

제대로 써먹지 못한 날 부숴도 돼

넌 커다랬고 언제까지 그럴 거라 믿던

내 착각은 뒤로해 부숴도 돼

색 바랜 배경을 덮다 

울어버리지 찢기기 전까지

남은 건 한 장이었다 

알려주던 사람은 없다고

울부짖던 그런 밤

이제 더는 버티지 못하네

이런 날 용서해 부숴도 돼

흘러가게 둬 누군가는 필요해

제대로 써먹지 못한 날 부숴도 돼

넌 커다랬고 언제까지 그럴 거라 믿던

내 착각은 뒤로해 부숴도 돼

johnhasabigmouth-부숴줘(fragments) 

알려진바 없이 길고 얕은 인고의 세월을 지나온 johnhasabigmouth (오민수)는 대구를 근거로 여러 작업을 진행 중이며, 모든 걸 혼자 해결하려 하는 게 장점이자 단점인 비트메이커 겸 레코딩 아티스트이다. 

아무 의미 없이 순전히 ‘누군가와 겹치지 않기 위해’ 지은 길다 긴 이름처럼 즉흥적이고, 계획을 싫어하며 사람을 좋아하고, 북적임을 싫어하는 알 수 없는 사람.

1st single ‘부숴줘(fragments)’

어느덧 흘러버린 시간의 속도를 실감하고 좌절하는 가운데 

뒤늦게나마 외면해왔던 창밖을 주시하려는 나의 발버둥

johnhasabigmouth-부숴줘(fragments)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