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잖은 원숭이들-여행길 [가사/듣기]

점잖은 원숭이들-여행길

점잖은원숭이들이 디지털 싱글 “ 여행길 ”을 발표했다

점잖은 원숭이들-여행길 바로듣기

점잖은 원숭이들-여행길 가사

언제쯤일까 보이지 않던

막다른 길 앞에서

목 놓아 울어본 지

그게 언제쯤일까

도무지 생각이 안 나

한참 동안 멍하니

홀로 떠나온 여행길

나는 왜 이 모습 이대로인지

억지로 눈물을 참네

흩어진 친구들 

보고 싶은 우리 엄마

지금 나는 어디로 가는지

흘러간 시간 속에 

그리움은 커져가네

그런가 보다 

그렇게 흘러가는가 보다

어디쯤일까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여행길

목 놓아 울어 보던

내 꿈을 찾아 불렀고

사랑 찾아 불러봐도 여전히

대답은 없잖아

홀로 떠나온 여행길

돌아가기엔 늦은 건 아닌지

이렇게 눈물만 남아

흩어진 친구들 

보고 싶은 우리 엄마

지금 나는 어디로 가는지

흘러간 시간 속에 

그리움은 커져가네

그런가 보다 

그렇게 흘러가는가 보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채 길을 헤맨다

길을 걷다 보면 걷다 보면

나의 행복이 있을 것 같아

흩어진 친구들 

보고 싶은 우리 엄마

지금 나는 어디로 가는지

흘러간 시간 속에 

그리움은 커져가네

그런가 보다

그렇게 흘러가는가 보다

점잖은 원숭이들 [여행길]

점잖은원숭이들. 오는 2월 디지털 싱글 “여행길”을 발매한다. 우리는 인생이라는 여행을 하는 여행자다. 시간과 시기에 맞추어 누군가를 만나고, 꿈을 쫓고, 사랑도 하고, 이별도 하며, 때론 방황하기도 한다.

어쩌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인생이라는 여행길 위에서 다들 어떠한 생각으로 그 길을 걸어가고 있는가? 이 곡은 여행을 하며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고, 방황하고 헤매는 모습을 표현했다.

25살. 누구나 큰 꿈을 품고 시작했던 사회 초년생. 인생의 길 위에 내 던져진,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 없는,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수많은 청춘들을 위해 부른다.

힘들어도 괜찮고, 조금 더디어도 괜찮다. 그렇게 그렇게 강물처럼 흘러가는 거란다. 그들의 가는 길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우리 함께 여행길을 걸어보자.

점잖은 원숭이들-여행길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