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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소녀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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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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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소녀 가사

그 달, 그 밤 그 끝에 걸린

희미하게 날 비추는

그날, 그 밤 그 달빛조차

날 버리고 떠나버리고

닿을 수 있을까


그때 그 시절들로

찬란하게 반짝이던

내 어릴 적 그곳으로


무너져버린 부서져버린

가냘픈 꽃 한 송이가

피우질 못해 굳어버린 채

비바람에 눌린다


어느 누구라도

내 가슴속에서

차오르는 쓸쓸한 눈물을

누가 닦아주오

김여주-소녀

노래 '소녀'는 1919년도 우리나라의 일제강점기 때 시행되었던 3.1독립만세 운동을 기념하는 삼일절을 맞아 당시 위안부 피해자 이셨던 할머니들을 기리고 기억하고자 만든 곡이다.



밤 하늘에 떠 있는 달을 보며, 다시 닿고 싶은 어린 날들을 회상함과 동시에 잔인한 과거를 떠올리며 짓밟히던 그날의 설움을 극적으로 표현하였다.


오늘날 우리가 편히 지낼 수 있는 건

지나간 역사 속에서 잊힌 사람들 덕분이지 않을까?

그 아픈 역사 속에서 고통받고 잊혀간 모든 소녀에게 이 노래를 바친다.


한창 꽃피워야 할 나이에 만개하지 못한 채 시들어버린 어린 꽃들에게 조그마한 위로가 되어 줄 수 있기를 바라며..


김여주-소녀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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