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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R&B,소울,락,랩,힙합

TOMSSON (탐쓴)-바이럴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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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SSON (탐쓴)-바이럴

탐쓴 (TOMSSON)이 EP [KOREAN CHEF II]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 바이럴 "  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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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SSON (탐쓴)-바이럴 가사

니들이 모두 아시다시피 난 대구에서 탄생
그리고 강원도 원주서 이은 루시드 비트 타이밍
재고 바로 때리뿌는 나의 경상도 라이밍
난 학생 보다 더 딸리는 랩하는 반백수들의 
자리보단 쫌 치는 위치로
난 갈겨도 상 타야 - 그냥 취미로
이 짓거리 몇 해째 계속하다 보니 직업
난 투잡은 안 뛴 지 한참 되었고 내 비록
이 유명세 타령을 가사에다 맨날 넣어도
난 너도 못 가본 그림 뒤에 뜨내기 졸업
손 넣어 대는 것마다 다 작품이 돼 쩔어
어릴 때부터 들어서 감흥 없고 터놓고 
말해 고막에 갖다 쌔리뿌는 우리
죽이는 비트와 랩의 맛집이 된 분위기
난 돈보다 넘치는 자존감을 많이 꾸어둬
아직도 모른다면 쩔수없이 다시 털ㄴ업
아직도 모른다니까 내 이름 (탐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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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모른다니까 내 이름 (탐쓴)
아직도 모른다니까 내 이름 (탐쓴)
타 타 타 타 타 타미건 더 탐쓴
아직도 모른다니까 내 이름 (탐쓴)
아직도 모른다니까 내 이름 (탐쓴)
아직도 모른다니까 내 이름 (탐쓴)
총소리 내듯 타 타 타 타 타 타 탐쓴
내 팀 이름도 비슷하지 타미 타미클래지
우리 둘만 있음 필요 없는 레이블의 회식
내 존경이 닿아준 사람들과 계속 했지
그렇게 하다 보니 결국 나오게 된 새 신보 
그게 나의 유일무이 보상
딴 거를 얻기 전에 그게 나는 제일 좋다
솔까 돈 싫어하는 사람 여기 없다고
나도 마찬가진데 방식은 내 꺼였다고
대가리 깨져도 계속 고수해온 방식
내 존재를 딩고가 쌩까도 결국 남았지
나가리 된 판 많아도 결국 살았고
난 한국힙합의 외전 캐릭터로 남았고
앞으로가 어떻게 되든 그대로인 래퍼
난 이제 쇼미든 어디든 내껄 퍼뜨리면 됐어
이 노래 토픽은 솔직히 나도 모르겠어
아직도 모른다면 어쩔수없이 다시 털ㄴ업
아직도 모른다니까 내 이름 (탐쓴)
아직도 모른다니까 내 이름 (탐쓴)
아직도 모른다니까 내 이름 (탐쓴)
타 타 타 타 타 타미건 더 탐쓴
아직도 모른다니까 내 이름 (탐쓴)
아직도 모른다니까 내 이름 (탐쓴)
아직도 모른다니까 내 이름 (탐쓴)
총소리 내듯 타 타 타 타 타 타 탐쓴
아직도 모른다니까 내 이름 (탐쓴)
아직도 모른다니까 내 이름 (탐쓴)
아직도 모른다니까 내 이름 (탐쓴)
타 타 타 타 타 타미건 더 탐쓴
아직도 모른다니까 내 이름 (탐쓴)
아직도 모른다니까 내 이름 (탐쓴)
아직도 모른다니까 내 이름 (탐쓴)
총소리 내듯 타 타 타 타 타 타 탐쓴

TOMSSON (탐쓴)-바이럴

TOMSSON – KOREAN CHEF II
한식당, 두 번째 이야기.
*신전: 후식, 디저트, Dessert.
[CD1]

 

 

2022년 7월, 잘 짜여진 코스 요리의 앨범이라 불리우던 'KOREAN CHEF'의 후속 작품이 7개월만에 여러분 곁에 찾아왔다. 어쩌면 이번 앨범이 암시되어 있던 것일지도 모른다. 디저트를 선보일 예정이라 직접 언급한 바가 있기도 하지만 전작에서 스포일러를 직설적으로 밝히지 않았기에 청자들은 불투명하게 다가왔을 것이다.

'탐쓴(TOMSSON)'이 품고 있던 남은 이야기들을 모두 털어놓으며 만든 앨범이긴 하나 '부틀렉 (BOOTLEG)' 형식처럼 'KOREAN CHEF'를 작업할 당시 미쳐 싣지못한 트랙을 엮어 다시 새로운 앨범을 꾸리는 형태를 철저히 배제하여 새로운 정규 앨범으로 탄생하였다.

이번 앨범 제목처럼 단지 'KOREAN CHEF'의 2번째 이야기로서 새롭게 자리매김하길 바랄 뿐이다.

그렇다고 '디저트(Dessert)' 컨셉을 완전히 버린 것은 아니다. 이 말은 즉, 전 작은 가게를 열고 주방에서 요리를 하면서 가게를 닫는 순간까지의 이야기였다면 이번 'KOREAN CHEF II'는 가게를 닫고 난 후의 시점으로 이동하여 '탐쓴 (TOMSSON)'이 느낀 심정 또는 여러 일을 겪으며 들었던 생각들을 바탕으로 채운 앨범이기 때문이다.

비록 '디저트(Dessert)'처럼 식사를 정리하기 위한 부드러운 형태의 음식이라 느껴질 수도 있지만 마냥 가벼운 앨범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앞서 언급했듯, '탐쓴(TOMSSON)'이 'KOREAN CHEF'를 작업할 당시에 또는 그 후에 드는 생각들로 꾸린 작품이기 때문이다.

이번 앨범을 통해 그의 가사는 한층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다.
대표적으로 '나가거든', '동성로를 거니는 마이클처럼'이라는 트랙에서 그가 줄곧 뱉어 왔던 주제 '힙합에 대한 애정'을
단순히 표현하기보다 내면성이 짙게 묻은 시적인 가사를 적어 문학적 요소로 작품성을 한층 더 끌어올리게 되었다.

'루시드 비츠(Lucid Beats)'의 프로듀싱에서도 전작과는 다른 분위기를 나타낸다.
거칠고 빠른 느낌의 비트보다 가벼우면서 진한 그루브, 또 부드럽고 애잔한 무드의 비트들은 'KOREAN CHEF'와 비교해볼 만한 포인트다.

전작은 짤막한 Interlude로 영화적 장치를 표현했다면 이번 'KOREAN CHEF II'는 각 트랙 안에 직접 그 장치들을 삽입해 연결고리를 형성하는 요소를 연출했다.
청자들로 하여금 'KOREAN CHEF'와 'KOREAN CHEF II'를 비교하며 듣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디제이 프리키(DJ Freekey)', '아날로그소년', '제이티(JayT)', '라임어택(RHYME-A-)', '맥대디(Mckdaddy)', '도넛맨(Donutman)', '마이노스(Minos)'
그리고 '디제이렉스(DJ Wreckx)'가 힘을 보탬으로써 'KOREAN CHEF II'가 한식당 트릴로지의 대미를 장식할 수 있게 되었다.

*외전: 음료, 티타임, Tea Time.
[CD2]

'KOREAN CHEF'의 핵심 트랙이었던 '시작의 장소', '연계', '영남'의 숨겨진 이야기가 담겨있다.

'탐쓴(TOMSSON)'이 한국 힙합에 대한 애정을 다시금 돌아볼 수 있도록 했던 한국 힙합 트랙들의 가사를 오마쥬한
'시작의 장소 : 외전', 여러 가지 변주를 통해 청각적 재미를 부여한 '연계 : 외전', 2인칭 시점으로 본인에게 직접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영남 : 외전'.
비로소 기존의 트랙들을 스스로 재해석을 하는 능력을 보여주기엔 충분했다.

3트랙 모두 원곡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며 '탐쓴(TOMSSON)'이라는 아티스트가 과연 어떤 생각과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지 알게되는 구간일 것이다.

우리 둘 모두, 잘 짜여진 한 상을 통해 그 요리를 맛본 손님들로부터 꾸준히 회자되며 끝도 없는 여운이 계속 남는 그러한 식당이 되길 바란다.

작성: Lucid Beats

 

TOMSSON (탐쓴)-바이럴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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