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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R&B,소울,락,랩,힙합

남동현-Blind (Feat. 김농밀) [MV/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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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현-Blind (Feat. 김농밀)

남동현이 EP [( )]를 발매하고 김농밀이 참여한 타이틀곡 " Blind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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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현-Blind 가사

네 기억들이 흐르면
늘어가는 빈 공간에
다신 담을 순 없을 테니
아스라이 제 빛을 잃네

너만 보던 눈은 I got a blind
Blinded bye I can’t Find
나 눈을 감은 채 허공의 날갯짓 yeah
Blinded bye say good bye

너를 닮은 그 무엇도
보이질 않고 헤매이네
머릿속엔 선명히 남아
꺼질 기미 하나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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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보던 눈은 I got a blind
Blinded bye I can’t Find
나 눈을 감은 채 허공의 날갯짓 yeah
Blinded bye say good bye

나 도착했어 눈먼 자들의 도시에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아
빛을 잃고 쓰러져 가는 거리에
날 잡아 줘 놓지 마

I just keep it raw 기필코
우리 사이에 불을 다시 지필 거야
기다려 줘 다시 널 볼 수 있는 그날까지는
I don’t lie
I’m not a blind

너만 보던 눈은 I got a blind
Blinded bye say good bye

너만 보던 눈은 I got a blind
Blinded bye I can’t Find
이대로 바랜 채 뒤돌아 가지 않게
Blinded bye don’t say good bye

남동현-Blind (Feat. 김농밀)

음악이라는 언어에 담긴 언어는 정보 공유에만 그 가치가 있지 않다. 언어는 소통과 공감 그리고 시대상이 고스란히 묻어 있다. 음악은… 특히 대중음악은 기존 언어의 체계를 넘어선 소통, 공감, 시대상 그리고 그에 더해 감동이라는 코드까지 내제되어 있다.

 

 

그래서 음악은 언어를 뛰어넘는 ‘공통언어’인 것이다. ‘싱어송라이터 남동현’의 데뷔 때부터 그를 쭉 지켜보았던 필자는 그의 음악에서 그 만의 언어를 엿본다. 처음엔 다소 거칠고 정리되지 않았던 ‘남동현의 언어’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너무나도 분명한 색채를 가지기 시작했다.

때론 어릴 적 일기장을 꺼내어 보는 아련함으로 때로는 현실의 벽을 넘어 가려 발버둥 치는 절실함으로 또 어느 때는 꿈을 잃지 않으려는 간절함으로 그의 언어는 채색되어 간다.아마도 그의 언어의 뿌리에는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평범한 젊은이로서 느끼는 상실이 자연스레 깔려 있는 듯하다.

 

 

감성을 가슴에 심은 전략가 ‘남동현’의 음악에는 색깔이 있다. 편곡 적인 측면에서는 세계적인 Pop시장의 Trend(유행)를 놓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그런 음악 위에 그려지는 선율은 한국인만이 가지고 있는 감성이 자리잡고 있다.

그저 통기타 하나로도 그 음악을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는 한국적 ’Folk’ 음악의 요소가 그의 독특한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남동현’은 ‘Contrast(대조)’의 기술을 너무나 잘 활용하는 ‘전략가’인지도 모르겠다. 그의 음악을 듣고 있자면 ‘신이 나는데 아픈…’, ‘슬픈데 희망적인…’ 과 같이 감정을 뒤섞는 감성을 느낄 때가 많다. Trend(유행)와 본질적인 전통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음악 그것이 ‘남동현 표’ 언어인 듯하다.

( )로 정의된 첫 번째 EP
‘남동현’의 첫 번째 EP의 제목은 ‘( )’ 이다.

본 작의 첫 번째 트랙 역시 ‘( )’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다. 이 연주 곡은 ‘남동현’의 공연을 보았던 분들에게는 많이 익숙한 음악일 것이다. 그의 공연 ‘Intro’로 항상 연주되는 이 곡은 마치 첫 출항을 앞두고 비장하고도 들떠 있는 기분을 고스란히 표현한 듯한 트랙이다.

두 번째 트랙인 ‘Blind’는 본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New wave를 연상시키는 Synth 사운드가 특징적인 이 음악은 Minor한 감성의 보컬 멜로디 탑라인이 ‘남동현’ 특유의 ‘대조의 미학’을 다시 한번 구현한다. 또 Rapper ‘김농밀 (오담률)’이 ‘피쳐링’으로 참가한 ‘싱잉 랩’ 파트는 곡의 완성도를 높이는 알찬 구성을 만들어 냈다. 중요한 무언가를 잃어버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실감, 눈먼 자들의 도시로 은유 된 현실 세계의 암담함. 그래도 ‘다시 한번 불을 지필 거라’는 희망을 담은 메시지!
본 앨범에서 말하고 싶었던 건 바로 이 ‘희망’이 아닐까! 싶다.

1. ( )

2. Blind (Feat.김농밀)

3. 대저택 (Remastered)

4. Drivers License

5. 공전

6. 갈고리 선장

7. 해적이 되고 싶었던 소년

 

남동현-Blind (Feat. 김농밀) [MV/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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