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별-어지럽게 [가사/듣기]

란별-어지럽게

가수 란별이 디지털 싱글 " 어지럽게 " 를 발표했다. 

란별-어지럽게 바로듣기

란별-어지럽게 가사

언제까지고 그러고만 있게 더 가만히
아픔까지도 그려지지 않게
지겨워도 아무 말도 하지 말아 줘
짙어져도 아무렇지 않게

눈을 더 꽉 감아봐도
숨은 턱밑 까지고
말은 더 깨져버려도
돌아갈 수도 다가갈 수도
꺼내볼 수도 그럴 수도 없는 거야

어지럽게 어지럽게 더 (여긴 또)
어지럽게 어지럽게 더 (왜인지)
어지럽게 어지럽게 더 (여긴 또)
어지럽게 어지럽게 더 엉켜버린 거야

여긴 여긴 여긴
여긴 여긴 여긴 엉켜버린 거야

언제까지고 그러고만 있게 더 가만히
아픔까지도 그려지지 않게
버거워지더라도 아무 말 하지 말아 줘
버텨지지 않아도 아무 말 하지 말아 줘 
더 말 말아 줘

어지럽게 어지럽게 더 (여긴 또)
어지럽게 어지럽게 더 (왜인지)
어지럽게 어지럽게 더 (여긴 또)
어지럽게 어지럽게 더 엉켜버린 거야

어지럽게 어지럽게 어지럽게 어지럽게 어지럽게
어차피 여긴 잊을 테니까 
이젠 어차피 여긴 없을 테니까
이젠 어차피 여긴 잊을 테니까 
없을 테니까 잊을 테니까

어지럽게 어지럽게 더 (여긴 또)
어지럽게 어지럽게 더 (왜인지)
어지럽게 어지럽게 더 (여긴 또)
어지럽게 어지럽게 더 엉켜버린 거야

여긴 여긴 여긴
여긴 여긴 여긴 엉켜버린 거야

란별-어지럽게 

란별이 새로운 디지털 싱글 [어지럽게] 로 돌아왔다. 란별의 이번 디지털 싱글 [어지럽게] 는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 같은 상태의 어지러움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무엇이든 해보려고 하지만 극복되지 않는, 끝나지 않고 반복되는 어지러운 상태를 단어의 반복으로 표현하고 있다.

 

 

단순한 팝적인 코드와 기타 라인, 락적인 기타 톤, 신스의 사운드 등 여러 장르의 사운드는 조화를 이루어 깔끔하고 정돈되게 들리지만 층을 이루듯 쌓인 코러스 트랙들과 포인트가 되는 코러스 트랙에 더블러를 적극 활용하여 악기의 사운드와는 대비되는 어지러운듯한 느낌을 표현했다.

또한 기타 라인과 신스에 공간계 이펙터를 활용하여 란별의 이전 앨범들과의 사운드적인 통일성도 가지면서도 특색 있는 톤 메이킹을 보여주고 있고, 디스토션을 과감히 배치하여 곡의 분위기를 환기해시켜준다.

이전까지의 앨범에서도 그랬듯 아날로그의 감성과 디지털의 차가운듯한 매력을 잘 보여준다. 앨범을 거듭하면서 색다른 사운드를 구현하려고 노력하는 아티스트인 만큼 이번 앨범도 전과는 다른, 하지만 란별의 색은 가지고 있는 앨범이다.

 

란별-어지럽게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