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YA (카야)-멀어지지 마
카야 (KAYA)가 디지털 싱글 " 멀어지지 마 "를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KAYA (카야)-멀어지지 마 바로듣기
KAYA (카야)-멀어지지 마 가사
버스 뒷자석에 앉아
입김을 불어
나만의 스케치북을 만들었어
그곳에 새겨둔 너의 이름
수도 없이 써내려 갔어
다시금 사라지는 너의 이름
이대로 멀어질까 무서워
언제부터일까?
이 입김처럼 멀어지는 너가
무언가 무너지는 기분이야
당장 걸음이
무거운 기분이야
지금 달려와서
날 안정시켜줘
정류장마다 버리고 온
너와의 기억들
이젠 내가 내릴 마지막 역 뿐인데
아직 내가 가진 페이지가 많아
힘없이 막막하기만 해
다시금 기억되는 너의 이름
이대로 멀어질까 무서워
언제부터일까?
이 기억처럼 흐려지는 너가
무언가 무너지는 기분이야
당장 걸음이
무거운 기분이야
지금 달려와서
날 안정시켜줘
버스는 종점으로
다와 가는데
나의 마음은
아직도 복잡하고
헤드셋 속 노래는
너무나 밝아서
공책 귀퉁이에 적어둔 너의 이름도
인형 달린 커플 검정 샤프도
내겐 품이 크다 놀리던 너의 체육복도
매일 기다려줬던 우리 반 뒷문도
항상 같이 타던 143번 버스도
모두 다 멀어지지 마
내게서
KAYA (카야)-멀어지지 마
첫 헤어짐이란 어떤 걸까? 라는 생각으로 어렵지 않게 써 내려간 곡이다. 처음으로 사랑을 겪어보았던 그때, 우리는 언젠가 헤어짐을 겪고는 한다.
처음 해보는 표현, 배려 그리고 경험들에 어딘가 삐걱거리는 틈 사이 작고 큰 오해들이 생기기 마련이고 우린 모든 게 처음인 만큼 그것을 풀어나가기가 익숙치 않다. 그렇게 첫 이별을 겪어보았을 때 느낄 수 있다. 헤어짐이라는 것은 그 사람과 멀어짐 뿐만 아니라 그때의 공간 대화 또 기억들과도 멀어진다는 것을.
곡을 쓰며 가장 많이 고민했던 부분은 '그 상황에서 난 뭐라고 말할까?'였다. 고민 끝에 아마도 서툰 말투로 '멀어지지 마'라고 말할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제목도 '멀어지지 마'가 되었다. 서툴렀던 그때의 첫사랑과 첫 이별을 떠올릴 수 있는 곡이길 바란다. 또 현재 진행 중인 그들에겐 조금이라도 위로와 공감이 될 수 있는 곡이길 바란다.
KAYA (카야)-멀어지지 마 [MV/가사]
'발라드,R&B,소울,락,랩,힙합' 카테고리의 다른 글
Wynn (윈)-DESSERT [가사/듣기] (0) | 2023.08.15 |
---|---|
윤원-우린 왜 그렇게 쉬운 이별을 했을까 [가사/듣기] (0) | 2023.08.15 |
HRBstage-Enfant Terrible (Feat. Dumb Glitch & Quxan) [MV/가사]덤브 글리치 (0) | 2023.08.15 |
Beaver (비버)-너와 그 여름 [가사/듣기] (0) | 2023.08.15 |
어반폴리-그날의 우리가 그리워 (Feat. 이상은) [가사/듣기] (0) | 2023.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