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셀러-가끔 난 [MV/가사]

원셀러-가끔 난

원셀러가 디지털 싱글 " 가끔 난 " 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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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셀러-가끔 난 가사

오늘도 참 힘들었어 (그래)
하루 종일 고생했지 (수고했어)
현관문을 바라보다가
억지로 손 잡일 열어 들어가네
어두운 벽을 더듬어 불을 켜고 나니
들려오는 건 조용한 냉장고 소리뿐
맥주 한 캔 꺼내 소파에 앉아
말 없는 티비를 또 켜네

난 가끔 슬픈 것들을 찾아보곤 해
오늘은 한참을 울고 싶은 날이니까
한참을 울다가 지칠 때가 오면
창밖을 바라보며 이렇게 또 물어보네

오늘도 참 힘들어서 그래
하루 종일 우울했지 피곤했어
인스타그램 내 피드 속엔 늘
거짓 섞인 웃음들만 가득한데

어두운 벽을 더듬어 불을 켜고 나니
들려오는 건 조용한 냉장고 소리뿐
맥주 한 캔 꺼내 소파에 앉아
말없는 티비를 또 켜네

난 가끔 슬픈 것들을 찾아보곤 해
오늘은 한참을 울고 싶은 날이니까
한참을 울다가 지칠 때가 오면
창밖을 바라보며 이렇게 또 울어보네

하루를 살아간다는 게 힘겨운데 
나만 그랬던 건지
오늘을 살아낸다면 내일은 더 나은 날들이 
내게 올 거라 믿어
올 걸 믿어

원셀러-가끔 난 
슬프고 우울한 감정이 들 때에 우리가 그것을 떨쳐내기 위해서 여러 가지 행동들을 취하곤 한다. 신나는 노래를 듣거나, 열심히 운동을 하거나, 목청것 노래를 부르는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위로를 건낸다. 그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방식은 슬픔의 그릇에 깊은 곳까지 가보는 것이다.

 

 

바닷가에서 헤엄을 치대가 조금씩 깊은 곳으로 이동해 발이 바닥에 닿을락 말락 할 깊은 곳까지 가게 되었을 때 어느 순간 바닥이 닿지 않는다고 느끼면 큰 두려움에 발버둥치게 되고 더욱더 불안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 하게 될 때가 있다.

그럴 땐 오히려 깊게 숨을 참고 몸을 밑으로 쭉 들어가게해 바닥을 발로 차고 수면 위로 올라와 현재의 깊이를 알고 바깥으로 헤엄쳐나갈 자신감을 얻게 되는 것이다. 그처럼 슬프고 우울한 감정의 깊이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 오히려 깊은 곳으로 나를 이끌어 다시 박차 올라갈 힘을 얻는 것이 나의 슬럼프 극복 방법이기도 하다.

그걸 위해 가끔은 슬픈 음악을 듣기도 하고 눈물나는 영화를 보기도 하며 감동적인 노래를 부르기도 하는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내 슬픔의 밑바닥을 찾아내어 다시한번 내 세상을 살아가기위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Lyrics by 원셀러
composed by 원셀러
Arranged by 원셀러

 

원셀러-가끔 난 [MV/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