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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R&B,소울,락,랩,힙합

시와-꿈속의 새 [MV/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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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꿈속의 새

시와가  디지털 싱글앨범 타이틀곡 " 꿈속의 새 " 를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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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꿈속의 새 가사

구경하는 사람, 거기에 누워있는 너
알고 싶지만 너는 원하지 않아

밖으로 나가본 하늘엔 멀리서 
여기 날아오는 새
비를 끌고 다니는 새 구경하는 사람
정말 많은 사람

우 날아가는 자리마다 땅이 젖는다
오 젖은 땅은 더욱 어두워진다

집으로 돌아오니 너는 누워있고
사람들은 구경한다 너를 안고 싶다 
너는 원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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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가는 자리마다 땅이 젖는다
오 젖은 땅은 더욱 어두워진다

우 날아가는 자리마다 땅이 젖는다
오 젖은 땅은 더욱 어두워진다

우 날아가는 자리마다 땅이 젖는다
오 젖은 땅은 더욱 어두워진다

*꿈의 노래
시와-꿈속의 새
이렇게 말해볼 수 있지 않을까. 어느 날 길을 헤매다 사랑에 빠져버린 사람이 소나기를 만나 사라졌다고. 그리고 사람들은 그를 두고 수 없이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냈다고.

 

 

새를 타고 사라졌다고 믿은 다음부터 매일 꿈속에 찾아오는 커다란 날개가 있어서, 도무지 잠들 수 없는 날들이 이어졌고 그 밤마다 부르던 노래가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다고.

잠든 사람의 꿈을 귀를 통해 훔쳐볼 수 있다고 믿어서 내내 동그란 것을 바라보던 밤이 있었는데, 그때 내가 목격한 것은 이름 붙일 수 없는 검고 찐득한 소용돌이였다. 너무 무서워서 그때부터 눈을 감았다.

이렇게 말해보면 어떨까. 어떤 노래는 사라진 자리에서 불쑥 솟아 내내 흐르다가 꿈에 정박한다고 그걸 번역하는 두 손이 오래도록 만지던 어둠이 있다고.

*
꿈 속의 새. 이 노래를 듣자마자 든 생각은 커다란 새가 날개를 펴면 날개가 너무 커서 세상도 함께 어두워진다는 것이었다, 그래도 빛나는 것이 있다. 사람의 영혼은 음악을 통해 밝힐 수 있다는 것을 나는 이제야 알 것 같다.

- 백은선 (시인)

 

시와-꿈속의 새 [MV/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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