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Childhood [가사/듣기]

깜깜-Childhood

깜깜이 디지털 싱글 " Childhood " 를 발매하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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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Childhood 가사

떨어지는 낙엽에도
내 마음이 벅차와
너 또한 몰아치는 빗물을
견디지 못하였구나

세상은 느린 날
기다려 주지 않아
모든 게 서툰 내가 전부
혼자 감당해야 돼

영원히 어린애로 남고 싶어
책임질 게 하나도 없는
소소한 일상들 모두가
행복으로 다가오는

세상의 속도에
날 맞추려다 보니
멋대로 고장 나버리는
내가 지쳐 보였어

그러니 어린애로 남게 해줘
여유를 부릴 수 있는
작은 것들에도 행복한
웃음을 지을 수 있는

하루하루 애써
난 버텨내 보지만
버팀 뒤엔 더 큰 언덕이
나를 기다리지

영원히 어린애로 남고 싶어
무서울 게 하나도 없는
무너져도 언제든 다시
일어날 용기가 있는

깜깜-Childhood

"너 어릴 때 이랬다?" 라는 말에 나는 "부럽다..."라는 생각을 하곤 했다. 햇님이 맑아서, 구름이 잘 보여서, 바람을 가르는 기분이 좋아서.

 

 

나는 별 것 아닌 것에도 행복해 하는 어린이였다. 잘 웃고, 용감하고 가끔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은 어린 내가 부러웠다. 힘들때 마다 어릴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것도 그런 이유일 것이다.

노래를 듣다보면 투정 부리는 것만 같이 들리지만, 느려도 괜찮아, 가끔은 쉬어도 괜찮아. 하는 말을 간접적으로 들려주고 싶었다. 이 세상은 너무나도 빠르고 각자의 속도는 다 다르니까.

 

깜깜-Childhood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