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파-안부 (Feat. 김승민) [가사/듣기]

유학파-안부 (Feat. 김승민)

유학파 가 EP [Last Episode] 를 발매하고 김승민이 참여한 타이틀곡 " 안부 " 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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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파-안부 가사

I'm fine thank you, and you?
의미 없는 말들로 채우고
사실 그리워
밤이 드리워질 때면
I'm like 에휴 에휴
한숨들만 내 맘을 채우고
밤이 드리워
니가 그리워질 때면

너무 삭막하지 여긴 회색 도시
너도 우스워 보였나 봐 나의 꼴이
내가 너였어도 나를 떠났을 거란
생각이 들어 널 붙잡지도 못한 거야
맹세하곤 했지 자기야 난 성공해
별이 될 거라고 했지 부산 상공에서
고갤 숙여도 서로 바로 볼 수 있다며
약속이란 두 글자는 바뀌어 후회로
무슨 짓을 다 해봐도 너무 외로운
보이지도 않는 너에게
너무 늦은 안부를 건네

I'm fine thank you, and you?
의미 없는 말들로 채우고
사실 그리워
밤이 드리워질 때면
I'm like 에휴 에휴
한숨들만 내 맘을 채우고
밤이 드리워
니가 그리워질 때면

나를 떠난 건 너였지만 난 계속
숨을 곳이 필요했어 너를 피해서
yeah, 길을 잃었었나
예이예이예이예이예에
마음 쓰였다 너가 힘들게 말했잖아  
우리 여기까지란 말
난 전혀 감당 못 해 아직도 밤이 올 때마다
어둠으로 빛들을 채워나가 난
시간이 지나도
기억은 그대로
괜찮지 않아 난
곁에 너 없다면

I'm fine thank you, and you?
의미 없는 말들로 채우고
사실 그리워
밤이 드리워질 때면
I'm like 에휴 에휴
한숨들만 내 맘을 채우고
밤이 드리워
니가 그리워질 때면

유학파-안부 (Feat. 김승민)

2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서야 그 분과 써 내려간 이야기의 마지막 장을 넘기려 합니다. 나이만 간신히 스물을 넘긴 철없는 소년이 어른이 되어가기까지의 시간을 함께해 주어서 감사하다는 말 또한 꼭 전하고 싶었습니다.

 

 

우리가 사랑하고 이별한 시간들이 미성숙하던 나를 세상의 시각에서 조금은 어른스럽게 보이도록 만들어 준 것 같아요. 내가 내린 결정에 때론 잠을 설칠 정도로 후회하고, 마냥 잘 지내는 것 같아 보이는 모습에 씁쓸할 때도 있었으며, 같이 자주 가던 길을 걷다 보면 옛 생각들이 피어올라 입꼬리가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인간관계와 그 안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그렇듯, 이미 지나가버린 일들은 절대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그 사람에 대한 그리움과 고마움, 미안함과 죄책감 같은 사소한 감정들까지 이 앨범에 모두 담아 책장 한구석에 넣어두려 합니다.

멋있는 척, 미련 없는 척, 모순적인 말들, 찌질한 감정 등 왔다갔다 했던 나 혹은 우리들의 가장 솔직하고 인간적인 감정들로 채워 놓았습니다. 앞서 발매되었던 싱글 [비오니까], [너 없는 나는 얼마나 초라한 사람인지], [아직 남아] 위의 세 곡들도 이 앨범의 프롤로그라고 생각하시고 들어보신다면 보잘 것 없는 저의 이야기를 조금은 더 흥미롭게 감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가 너에게,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각자의 인연에게 건네는 마지막 이야기, [Last Episode]

- 유학파 올림.

1. Falling
작사 : 유학파
작곡 : 유학파, Chewiser
편곡 : Chewiser

Lyrics by 유학파
Composed by 유학파, Chewiser
Arranged by Chewiser

2. 안부 (Feat. 김승민)
작사 : 유학파, 김승민
작곡 : 유학파, 김승민, Franken.
편곡 : Franken.

Lyrics by 유학파, 김승민
Composed by 유학파, 김승민, Franken.
Arranged by Franken.

3. 소년 시절의 너
작사 : 유학파
작곡 : 유학파, watercolor
편곡 : watercolor

Lyrics by 유학파
Composed by 유학파, watercolor
Arranged by watercolor

4. 한여름밤 꿈처럼

 

유학파-안부 (Feat. 김승민)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