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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R&B,소울,락,랩,힙합

향기-가을 하늘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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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가을 하늘

신예 향기가 첫 디지털 싱글앨범 " 가을 하늘 " 을 발표했다.

향기-가을 하늘 바로듣기

향기-가을 하늘 가사

그래도 창문 두드리는 여우비 소리에
귀를 기울여 봐

잠 들기 전 너의 이야기를
요란하게 또 고요하게 다독여줄테니

짙은 하늘에 수 놓은 별들에
눈을 마주쳐 봐

내일은 더 예쁜 맘을 담아
온전히 전해주겠다고 약속해

가을 하늘 아래 뛰어놀던
꿈 많던 그 아이는

포기한 것이 더 많지만
지금의 날 보면 고맙다며
웃어 보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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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처럼
볼에 스치는 실바람 소리에
귀를 기울여봐

걸어가는 너의 무거운 맘을
날카롭게 또 부드럽게 다독여줄테니

깊은 바다에 번지는 별들에
눈을 마주쳐봐

내일은 더 밝은 빛을 담아
온전히 비춰주겠다고 약속해줄게

붉게 물든 도로 위에
내딛은 고양이처럼

호기심 가득 담고서
새로운 세상을 봐

우연히 마주친 나무 아래 낙엽들도
색을 잃어가고 있어
내일이 오면 더 이상
사라져버릴지 몰라

그래도 다음 계절의 노래를 기대하며
노란 열매를 그려봐
가을 하늘 가득 담아
더 짙은 향기를 줄게

아직 난
커다란 세상에 나갈
준비가 안된 것 같아

한없이 맑게 웃었던 그 시절을
여전히 그리워 하나 봐

향기-가을 하늘

어릴적 나는 별이 쏟아질 것 같은 바다를 보며 광활한 우주를 탐험하는 상상을 하곤 했다. 별보다 반짝이는 눈을 가진 그 아이는 어느새 붐비는 차들과 도로 위의 불빛, 사람들의 시선 속에서 헤매고 있었다.

 

 

어른이 된 지금의 나는 무수한 꿈을 꾸던 어린 시절 나에게 웃음을 지을 수 있을까. 분요한 일상에 지칠 때면 잠시 푸르른 가을 하늘을 떠다니는 구름의 모양을 보며 제멋대로 그림을 그려본다. 시간이 흐르면서 나의 빛은 옅어져갔지만 꺼진 순간은 없었다.


여전히 나는 하늘과 바람, 창밖의 빗소리를 사랑하고 변해온 나를 사랑한다. 나의 작은 열매는 영영 시들지 않을 것이다.

Lyrics by 향기
Composed by 향기
Arranged by 윤건 @APSTUDIO

 

향기-가을 하늘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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