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선-어제의 내일
나선이 두번째 디지털 싱글 " 어제의 내일 " 을 발표했다.
나선-어제의 내일 바로듣기
나선-어제의 내일 가사
떠내려가는 저 낙엽 위에
불안에 떠는 너의 눈빛
어쩔 수 없는 흐름을 따라
한숨 내쉬며 두 눈을 질끈 감네
떠오르는 건 태양뿐이고
남아있는 건 담배 연기
저 멀리 오는 뻔한 내일도
별 볼일 없이 지나가 버리겠지
눈을 뜨고 너를 보고 말은 않고
손을 잡고 너를 보고 차가운 미소를 건네주네
푸른 저 나무 그 그늘 아래
내 마음은 단지 저 바람 같을 뿐이야
눈을 감고 나를 보고 말을 하고
손을 놓고
기다리던 너는 어제의 내일
나선-어제의 내일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레트로 밴드 사운드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탐구하는 아티스트 나선 그의 오래된 데모 음원을 재해석한 새로운 EP 앨범 발매!
나선 (NASUN)의 음악을 듣고 있자면 어딘지 모르게 그리움과 외로움 같은 쓸쓸한 마음들이 여기저기 묻어 있는 것만 같다. 2021년 12월 발매한 전작 ‘동그라미 EP’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지는 그러한 감정들은 아마도 이 세상을 보는 그의 차가운 시선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일 것이다.
홀로 작사, 작곡부터 연주와 녹음 그리고 믹스까지 해내는 그의 작업 방식은 온전히 스스로에게 집중하며 겨우 이루어 낸 일종의 ‘자아성찰’의 흔적일 터. 그렇게 만들어진 오래된 데모 음원들 중에서 이번 앨범을 위해 골라낸 5개의 트랙들은 2023년 초 ‘밴드’의 형태로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되었다.
전작과는 달리 이제는 자아성찰을 넘어서서 혼자가 아닌 여럿이 모이면 자연스레 형성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화성방주 (The Harmony Ark)’ 라는 4인조 밴드를 결성하였지만, 3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여러 가지의 솔직하지 못한 이유들로 멤버들의 탈퇴가 이어졌다. 종국에는 나선과 베이시스트 지은송만이 남게 되었고, 처음의 기획과는 너무 멀어지게 된 밴드는 결국 해체를 결정한다.
해체 직전, 스튜디오에서 3인조의 합주로 녹음된 5개의 트랙들로 구성된 이번 앨범이 과연 어떤 의미를 갖게 될지는 이것을 만든 이보다도 듣는 이에게 달려있을 것이다.
나선-어제의 내일 [가사/듣기]
'발라드,R&B,소울,락,랩,힙합' 카테고리의 다른 글
Bas Bao (바스바오)-이 밤 [가사/듣기] (1) | 2023.12.18 |
---|---|
GIRYEON (기련)-Fire (Feat. SLEEPY)(당차당 국혜영 OST) [MV/가사] (1) | 2023.12.18 |
RECORDBELL(레코드벨)-순간의 이름 [가사/듣기] (0) | 2023.12.18 |
Cri De Joie (크리드조이)-ONLY ONE [가사/듣기] (0) | 2023.12.18 |
젯토이즈 (Jettoyz)-전화하지 마 [가사/듣기] (0) | 2023.1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