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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물고기 (NY물고기)-붉은 꽃 푸른 별 [듣기/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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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물고기 (NY물고기)-붉은 꽃 푸른 별

NY물고기(뉴욕물고기)가 싱글 ‘붉은 꽃 푸른 별’ 을 발표했다.

뉴욕물고기 (NY물고기)-붉은 꽃 푸른 별 바로듣기

뉴욕물고기 (NY물고기)-붉은 꽃 푸른 별 가사

사람이 어떻게

이토록 외로울 수 있을까요

친구도 가족도

이해 못할 거야

나도 내 자신을 잘 모르니까

사는 게 어쩌면

이토록 잔인할 수 있을까요

그리운 사람들 모두 떠나가요

나 혼자 세상에 남겨진 듯 해


붉은 꽃잎 떨어져

나의 눈을 가리고

저 어두운 밤 하늘에

푸른 별 되려 하네

낯선 곳에 이방인처럼

뉴욕물고기 (NY물고기)-붉은 꽃 푸른 별

고통스러운 삶으로 인해 안타까운 선택을 하는 청춘들을 위한 시(詩)



외로움은 오롯이 자신이 짊어지고 가야 하는 이 잔인한 시대는 울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서는 음악이 사람들을 보듬어 준다는 말은 어쩌면 틀린 말일지도 모른다. 되려 음악에게도 위로의 허그를 보내야 할지도 모른다.

3년 만에 음원을 내며 돌아온 ‘NY물고기’의 싱글 ‘붉은 꽃 푸른 별’ 속 기타 선율은 절절한 아픔이 묻어 있다. 이방인으로 떠난 이들의 아픔에 대한 공감과 사랑하는 이들을 남겨두고 떠나는 그들의 선택에 대한 아쉬움을 담아내고 있다. 늘 세상의 아픔과 함께 하며 자신의 음악과 그림으로 대답했던 ‘NY물고기’


그의 음악의 골격을 이루는 어쿠스틱 감성은 이번 새로운 싱글에서도 빛나고 있다. 철저히 혼자라고 느껴질 때에도 나와 이어진 무언가가 나를 관통하는 듯 하다. NY물고기의 노래는 “힘내” 라는 말을 툭하고 내 옆에 두고 가는 느낌이다.


울고 있는 세상 속에서 자신만의 아름다움으로 위태로운 모든 이에게 위로를 전하는 5대양처럼 거대한 싱어송라이터. 절망은 명백하고 희망은 모호한 세상, 우리의 음악이 우리의 위태로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 거창하지 않게, 소소하고 조용히 그렇게 다가가는 ‘NY물고기’의 노래와 함께.


뉴욕물고기 (NY물고기)-붉은 꽃 푸른 별 [듣기/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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