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희 & 정현우-우리가 사랑이라 말하는 것들 [가사/듣기]

조동희 & 정현우-우리가 사랑이라 말하는 것들 

싱어송라이터 조동희와 시인 정현우가 함께한 디지털 싱글 " 우리가 사랑이라 말하는 것들 " 을 발표했다.

조동희 & 정현우-우리가 사랑이라 말하는 것들 바로듣기

조동희 & 정현우-우리가 사랑이라 말하는 것들 가사

서늘한 거리 풍경 위로
손을 내밀어 맞이하는 밤

그대 눈에 가득히 맺혀있던 겨울
하얀 그 눈빛을 바라보려던 사람

투명하늘에 남지 않는
작은새들의 발자욱 따라

이제 여기 그때의 우리들은 없네
가려보아도 (가려봐도) 또 베어나는 눈물

우리가 사랑이라 말하는 것들
하늘빛 마음에 비추며 바라보니 
우리가 슬픔이라고 부르던 날은
다시 너와 나를 살게할 아름다운 노래

사랑이란건 그런걸까
갖지 않고도 가지는 마음

우린 모두 홀로이 떠다니는 섬들
가까워져도 (가까워도) 또 멀어지곤 하네

우리가 사랑이라 말하는 것들
하늘빛 마음에 비추며 바라보니
우리가 슬픔이라고 적었던 시는
이미 우리에게 충분한 노래라고

랄라라 라라라  (사랑이라 말하는)
랄라라 라라라  (슬픔이라 부르는)
우리가 사랑이라고 말하는 것들
다시 너와 나를 살게할 아름다운 노래

조동희 & 정현우-우리가 사랑이라 말하는 것들

시인이 음악가에게, 음악가가 시인에게. 각자의 세상을 적어보내고 묻는 책 〈우리가 사랑이라 말하는 것들〉 싱어송라이터 조동희와 시인 정현우의 글이 친구음악가들의 도움으로 멋진노래가 되었습니다.

 

 

하나음악 시절부터의 오랜 동료 피아니스트 이경의 곡, 유재하 가요제 출신의 실력있는 뮤지션 김정연의 건반과 편곡, 대중음악 공연에서 없어선 안될 이덕산의 드럼, 감성적인 선율의 기타리스트 배영경, 이 모든걸 든든하고 받쳐줄 베이스와 믹싱, 마스터링엔 그들의 정신적 지주 조동익이 함께 했습니다.

노래를 들으며 책장을 펼치면 이렇게 믿게 될 거예요.

우리가 사랑이라 말하는 것들,
우리가 슬픔이라 부르던 날들은
결국 우리를 살게할 아름다운 노래라고

흉내 내기 힘든 이 따사로운 마음의 교환, 이 책의 문장들은 감성이라는 게 어디서 생성되어 어떤 모양으로 퍼지는지 그 오붓한 길을 잘 보여준다. 너무 감성적이어서 조금은 위험해 보이지만, 그래서 더 들여다보는 이야기들 _시인 안도현

빼곡히 날 둘러싼 자극적인 감각투성이 속에서 느낀 피로감을 깨끗하게 씻겨내려주는 페트리코 같은 책 _가수 정세운

친애하는 정현우, 조동희 두 작가가 그려내는 하나의 우주. 시와 노래가 꽃망울이 되어 맺히는 그 마법 같은 순간 _성악가 임형주

 

조동희 & 정현우-우리가 사랑이라 말하는 것들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