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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R&B,소울,락,랩,힙합

빅브로-언젠가, 우연히, 혹시나, 우리가.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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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브로-언젠가, 우연히, 혹시나, 우리가.

신예 빅브로가 네번째 디지털 싱글앨범 " 언젠가, 우연히, 혹시나, 우리가. " 를 발표했다.

빅브로-언젠가, 우연히, 혹시나, 우리가. 바로듣기

빅브로-언젠가, 우연히, 혹시나, 우리가. 가사

우리 걷던 이길이 참 많이도 변했다
그만큼 시간이 많이 지난 거겠지
괜찮을 줄 알았는데 그렇게 믿었는데
네가 없는 이 길에 난 또 무너져

애써 아닌척해도 깊게 베어버린
그때에 우리 둘의 흔적이
나에겐 이렇게 아직 선명한데
넌 하얗게 지워지고 있나 봐

사실은 나 힘들어 네가 옆에 없는 게
행복했던 기억들 다 지워내는 게
내 안에만 남은 우리 사랑했던 그때를
비워내버리면 다시는 찾을 수 없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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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우리는 예쁘게 빛났었다
네가 짓는 미소는 나를 웃게 했었지
그 아름답던 기억의 조각
그 조각들이 박혀서
숨 쉬는 거조차 아픈데

사실은 나 힘들어 네가 옆에 없는 게
행복했던 기억들 다 지워내는 게
내 안에만 남은 우리 사랑했던 그때를
비워내버리면 다시는 찾을 수 없을 테니까

언젠가 우연하게 혹시나 우리가
같은 시간 같은 공간 속을 걷게 된다면
그대는 나와 같은 표정 짓지 말고
그냥 스쳐가요 아무렇지 않게

그대가 날 본대도 모르는 척할게요
혹시나 끌어안고 나 펑펑 울까 봐
추운 겨울 지나 눈이 녹아 사라지듯이
내 안에 그대도 언젠가 녹아내릴 테니까

빅브로-언젠가, 우연히, 혹시나, 우리가. 

'혹시 우리 마주친다면 모르는 척해도 될까요? 나 그대를 끌어안고 펑펑 울지도 몰라요.' 잊고 있었던, 잊은 줄 알았던 지난 사랑을 갑작스레 마주한다면 어떤 기분일까?

 

 

사랑했던 누군가와의 추억이 담긴 그곳을 지날 때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을 거라 생각한다. 그 만남을 피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고, 우연을 가정한 만남을 바라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 곡 제목 안의 네 단어는 전부 일어나지 않은 일을 표현하는 단어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동시에 그 단어들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의 단어이기도 하다.

지난 추억이 담긴 거리, 지난 사랑, 그리고 아직 지나가지 못한 내 마음을 표현한 곡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잊지 못해 힘들어하고, 보내주지 못해 아파하는 사람들에게 소소한 위로가 되길 바라며.

1. 언젠가, 우연히, 혹시나, 우리가.
작곡 : 빅브로(bigbro), Graviton(그래비톤), SKY
작사 : 빅브로(bigbro), Graviton(그래비톤)
편곡 : 빅브로(bigbro), Graviton(그래비톤)

 

빅브로-언젠가, 우연히, 혹시나, 우리가.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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