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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R&B,소울,락,랩,힙합

Nesbit (네즈빗)-Echoes of Seasons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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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sbit (네즈빗)-Echoes of Seasons

네즈빗 (Nesbit)이 미니앨범 [Poor Boy] 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 Echoes of Seasons " 를 공개했다. 

Nesbit (네즈빗)-Echoes of Seasons 바로듣기

Nesbit (네즈빗)-Echoes of Seasons 가사

The reason fear is not because
It is not just afraid the cold

많이 춥던 비, 아랜 Snow
발은 자꾸 얼어붙어
계절 앞에 난 서있어
비록 춥던 이 마음도
얼어붙어 또다시 Cold
시간 지나 똑같은 곳

Too mnay 난 많이 걸어왔어
따듯한 곳 다 지나쳐
차갑던 비
굳으면 Snow
생생해 떠오른 그날의 여운

그리운 시간 난 Humble
따듯한 미소 마음 같은
Mom과 동생 우리 행복
웃는 아빠 함께했던

지나간 시간 난 무엇도
바꿀 수 없어 나약해서
나태함 같은 나락에서
아직도 애를 쓰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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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했던 것만큼만 더
지켜낼 수만 있다면
영혼도 팔아치울걸 
So 그럼 난 어디로 갈까

이제 난 버려진 걸까
사랑받지 못한 걸까
주어진 미래 앞에서 난
" 어딜 향해 가는 걸까 "

The reason fear is not because
It is not just afraid the cold

많이 춥던 비, 아랜 Snow
발은 자꾸 얼어붙어
계절 앞에 난 서있어
비록 춥던 이 마음도
얼어붙어 또다시 Cold
시간 지나 똑같은 곳

지나친 건 별 수 없어
내 마음도 어쩔 순 없어
후회뿐이던 난 죽어서
꽃으로 남으면 좋겠어

기억에 갇힐 순 없어
언제까지 살 수 없어
믿어 난 다가올 나의 행복
동시에 " 고난 끝 역경도 "

보다 멀리 가야 했어
이게 희생이면 좋겠어
내 욕심 따위는 아니길 So
마음과 평생 " 우리 행복 "

The reason fear is not because
It is not just afraid the cold

많이 춥던 비, 아랜 Snow
발은 자꾸 얼어붙어
계절 앞에 난 서있어
비록 춥던 이 마음도

버겁지만 또다시 Told
Mom과 동생

“ 우리 행복 ”

Nesbit (네즈빗)-Echoes of Seasons 

"자기 자신만큼 본인의 마음을 가장 잘 헤아려줄 수 있는 이는 세상에 또 없다고 생각해요" 이 앨범은 그간 살피지 못했던 제 마음과 자신을 반성하며 시작하게 되었어요.

 

 

돌이켜보면 저는 힘이 들거나 괴로운 부분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솔직하게 잘 나누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런 행동이 되려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같이 지게 하는 것 같아 두려운 마음에 늘 경계하다 보니 점점 속 깊은 대화는 줄었고 제 마음은 무거워졌어요.

그들 역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런 제게 점점 무뎌졌고 작은 생채기가 날 정도의 상처쯤은 가볍게 건네주는 모습을 직면했을 때, 어느덧 제 마음은 고장이 나 있었다는 걸 느꼈어요. 저는 길을 잃어버린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고, 다시는 지나왔던 길로 되돌아가고 싶지 않은 절망적인 마음을 가득 안고 적지 않은 시간을 그렇게 지내오던 여느 밤. 투명했던 그 아이(어린 자신)와 지금의 제가 대면하는 신기했던 꿈을 꾼 적이 있어요. 꿈에서 깨어났을 때 그날 저는 하루 내내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여운에 깊은 감동으로 위로를 받는 동시에 하루가 지나면 지날수록 괴로운 마음과 반성이 교차하는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을 느꼈어요. 지금 이 순간에도 그 꿈이 생생해요. 그래서 저는 기억을 더듬어 가사를 적었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곡을 만들었어요. 그것만이 제가 그떄 느꼈던 그 복잡하고 신기했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목소리니까요.

마지막으로 늘 저의 안녕을 궁금해해주시고 제 목소리에 귀를 기울 여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꼭 드리고 싶습니다.
늘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제 삶은 언젠가 반드시 밝은 빛이 스며드는 따듯한 평지에 도달할 테니까요.

Track 01 [ Echoes of Seasons ]
늦은 새벽길었던 하루를 마치고 작업실로 돌아오던 길. 늘 지나오던 숲이 유독 특별하게 느껴지던 날이 있었어요. 저 숲속 끝으로 보이는 가로등이 꺼질 듯 말 듯 반짝이며 빛을 내는 게, 삶의 한줄기 희망처럼 느껴지기도 했고, 또 결말을 알고 열어봐야 하는 소설책 같아서 씁쓸하기도 했거든요. 그 숲을 걸으면서 마치 제가 계절을 밟고 지나오는 듯한 생각이 들었고, 슬픔과 기쁨이 교차했던 그 특별한 감정들을 기억하고 싶어서 가사를 적었어요. 그럼에도 걸음을 늦추고 싶지는 않았어요. 걸음을 옮겨야만 이 숲의 끝에 도달할 수 있으니까요.

Track 02 [ Behind Me ]
입에 가득 머금고 있던 이 생각과 마음을 그 누구에게도 전하지 못해 땅에 떨어뜨린 날. 저는 무작정 밖으로 나가 걷고 또 걸었어요. 그렇게 한참을 걸어 마주한 그 길고 긴 대로 위를 건너오면서 적었던 가사입니다. 유난히 차가웠던 바람에 피부가 찢어질 것 같았지만 그런 것쯤은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Track 03 [ Dear. 0414 ]
꿈속에서 어릴 적 제 자신과 조우헀던 기억들을 담아 시작한 곡입니다. 투명했던 그 아이의 왠지 모를 그 슬퍼 보이는 눈빛은 지금의 저를 낯설어하고 또 꾸짖는 것만 같았어요. 어른이 된 저는 어쩔 수 없다는 변명 속에 제 자신을 자꾸 벼랑 끝으로 내던지고 있었는지도 몰라요. 그러니 늦기 전에 우리의 마음을 돌아보고 또 가꿔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대도 혹여나 길을 잃어버린 것만 같은 기분에 사로잡혀있다면, 마음속 한켠에서 그 모습 그대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그 투명한 아이를 찾아 문을 두드리시길 바랍니다.

 

Nesbit (네즈빗)-Echoes of Seasons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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