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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수밴드-그때 그 날들 [듣기/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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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수밴드-그때 그 날들

신문수밴드가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싱글 "그때 그 날들"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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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수밴드-그때 그 날들 가사

선생님의 발소리에 화들짝 놀라서

얼떨결에 네 손을 잡고 들어간 빈교실에

쭈그리고 앉아서 한참 웃던

그날을 혹시 기억하니


별로 궁금하지도 않았겠지만

옆나라 가수의 취미생활이나

내가 오이지를 싫어하는 이유따윌

너만이 웃으며 들어줬지

친구들에게 들리지 않게

작게 너의 이름 부르면

신문수밴드-그때 그 날들

"나는 문득 그리운 마음이 들어, 이 노래를 만들었다."



지나간 날들은 시간의 그림자 속에 숨어있다가, 어떤 좋은 때를 맞추어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되살아나곤 합니다. 마음 한켠의 책장 속에 뽀얗게 쌓여있는 먼지를 걷어내면 그날의 풍경, 그리운 사람의 얼굴, 서투른 마음들이 되살아납니다. 

[그 때 그 날들]은 2020년 신문수밴드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싱글이자, '추억'이라는 주제로 발매될 연속된 노래들의 시작점에 있는 곡입니다. 지난 날의 풍경도 얼굴들도 마음들도 모두 시간속으로 숨어버렸지만 우리는 더 많은 것들을 끌어안을 수 있는 어른이 되어 그것들을 발견해내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합니다. 그것이 신문수밴드가 이 곡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추억에 대한 해석일 것 입니다.


훈풍이 실어오는 꽃냄새가 마음을 흔드는 봄이 왔습니다. 이 노래가 봄처럼, 지나간 날의 추억을 듣는이에게 데려와 주기를 바래봅니다.


신문수밴드-그때 그 날들 [듣기/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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