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이-비오는 서울 [가사/듣기]

승이-비오는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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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이-비오는 서울 가사

지하철역을 지나 도로 앞 횡단보도를 건너                

북적북적한 동네 술집과 익숙한 빵집냄새

오늘 서울은 왠지 낯설어 익숙한 풍경조차                      

이럴 땐 왠지 색다른 노랠 틀어야할 것 같아

올려다본 서울 하늘엔 우는 이 하나 없는데

툭툭 비가오네 수많은 사연들이 떨어지는 밤                    

밤새 내리는 비는 얼말 더 쏟아야 그치는 걸까

이대로 잠기는 건 아닐까 주위를 둘러보면                     

다들 그렇게 살아가는 구나 추억에 잠긴 얼굴

툭툭 비가오네 수많은 사연들이 떨어지는 밤

밤새 내리는 비는 

내 맘과는 다르게 점점 굵어지네

음음 비오는 서울 모든게 

제자리로 돌아가는밤                

내머리 위의 우산도 젖은 

내맘까진 어쩔 수 없는걸

승이-비오는 서울

서울. 제가 태어나고 자란동네는 아니지만, 20대 초반 가장 많은 추억들을 만났던곳이에요. 

하루에도 수 십 번씩 사람들을 만나고 부딪히면서 익숙하고 당연하지만 때론 이상하리만치 낯설 때가 있죠. 그 찰나의 순간을 기억하고 싶어서 썼던 곡이 드디어 첫 앨범으로 나오네요.

당신 눈앞에 있는 순간이 이곡을 통해 짤막한 추억으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roduced 제뉴인(Genuine)

Composed & Lyrics 승이

Arranged 승이, 이승준

승이-비오는 서울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