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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뮤직그룹-여름앞에서 (Prod. by & Feat. K JUN) [MV/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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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MG(아시아태평양뮤직그룹)-여름앞에서 (Prod. by & Feat. K JUN) 

아시아태평양뮤직그룹이 첫 번째 싱글 ‘여름 앞에서’를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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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뮤직그룹-여름앞에서 가사

가을 겨울 봄

여름 앞에서 너와 

여름 앞에서 춤을 

여름 앞에서 꿈을

여름 앞에서 불러


여름 앞에서 너와 

여름 앞에서 춤을 

여름 앞에서 꿈을

여름 앞에서 불러

APMG(아시아태평양뮤직그룹)-여름앞에서 (Prod. by & Feat. K JUN) 

잠깐만. 이거 뭔가 익숙한데, 라고 생각하실 분들이 계실 것이다. 노래 제목을 빠르게 발음해보면 그냥 그럴듯한 곡 이름이다. 하지만 여름 앞에서의 ‘앞’을 강조해서 읽어보면 뇌리에 스치는 노래 제목 하나가 떠오를 것이다. 그렇다. 듀스의 ‘여름 안에서’. 이것을 살짝 비튼 것이다. 



이들이 이야기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여름 ‘안’이 아닌 여름 ‘앞’이다. 사람들은 여행을 하기 전 많은 설렘을 느낀다. ‘앞’이 주는 특유의 두근거림이 있다. 어릴 적 소풍가기 전 날의 두근거림 처럼, 우리는 매년 여름을 기다리며 휴가 계획을 짜기도 하고, 다이어트 혹은 운동을 하며 다가올 여름을 기대한다.

돈이 있든 없든 어딘가로 떠날 것을 꿈꾸며 각박한 현실을 이겨내는 시기가 바로 여름앞이다. ‘아시아태평양뮤직그룹’ 일명 ‘APMG’ 첫 번째 싱글 ‘여름 앞에서’는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여름 앞에서 느낄 만한,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감정을 녹인 곡이다. 


전 세계적 재앙이 덮친 이 시국에 여름 노래? 


바야흐로 코로나의 시대다. 경제는 얼어붙고 사람들의 마음은 올라가는 온도와 반비례해 자꾸만차가워진다. 특히나 이번 여름은 해외여행은 커녕 동네 편의점조차도 마음 놓고 가기 힘들어졌다. 그런데 신나는 여름 노래라니.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 그렇게 현 상황이 어둡기 때문에 이처럼 밝은 곡을 통해 세상에 즐거움과 위로를 주고 싶었다. 가사에는 이러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비록 가벼운 통장 잔고라도 우리의 희망을 막지 못하고, 몸짱이 되기에는 조금은 늦어버렸을 수도 있지만 푸시 업을 해보기도 하고, 어딘가로 떠날수 있다는 생각에 그저 지도를 보며 즐거워하는 마음. 방구석에서만 해방될 수 있어도 우리는 여름 앞에서 희망과 사랑을 느낄 수 있다 라는 메시지. 결정적으로 곡의 브릿지에 담긴 내레이션은 이 시국을 견뎌내고 있는 동시대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를 건넨다. 


‘지금 이 시기가 모두에게 힘든 시기라는 거 알고 있어. 그 이유는 너도 알 거야. 그래도 하늘은 우릴 향해 열려 있어. 그리고 네 옆에는 내가 있어.’


이 부분에서 ‘여름 앞에서’는 우리가 너무나 사랑하는 노래 ‘여름 안에서’를 오마쥬 한다. 비록 현실이 힘들지언정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열려 있는 하늘, 이 음악을 통해 당신에게 우리가 힘이 되어 주고 싶다는 소망. 

이 노래는 그저 유명한 노래 제목을 한 글자 바꿔 웃음을 유도하려는 패러디의 음악이 아닌 우리에게 다가 올 여름 ‘앞’을 위로하고 격려하고자 만든 ‘이 시국’의 ‘여름 노래’이다. 


이제 정말 여름 앞에서


2020년 현재, 우리 모두를 힘들게 만드는 코로나사태가 언제 끝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누구도 이 사태의 끝을 쉽게 예견하지 못한다. 이러한 시기에 슬픔을 간직한 톤 앤 매너의 위로곡보다는 잃어버린 즐거움과 기쁨을 되찾을 만한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 특히 여름 노래가 실종된 이때 더더욱 계절의 정서가 가득 담긴 노래를 선보이고 싶었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한 스푼의 웃음과 3센티 정도쯤은 들썩이게 하는 어깨춤을 선물하고 싶기에, 

우리는 우리가 가장 잘하는 것을 해야 했다. 


만들며


때는 아직 한참이나 추웠던 2월의 어느 날이었다. 모이스트플레이를 방문한 나몰라패밀리의 리더 김경욱이 만들고 싶은 노래 제목이 있다며 넌지시 제목을 꺼냈다 그 제목이 바로 ‘여름 앞에서’이다. 그 말을 듣고 그저 ‘피식’ 웃어 넘기기에는 어쩌면 정말 재밌는 프로젝트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3월부터 준비에 착수해 각자의 사비를 털고 지난한 과정을 거쳐 이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만들게 되었다. 곡을 작곡해준 케이준과 랩메이킹을 도와준 브레이, 곡 제작에 흔쾌히 도움을 주었던 스페이스 카우보이, 수많은 도움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가족과 친구 분들, 음악 제작에 관여하셨던 모든 분들, 박상훈 촬영 감독님과 촬영 스태프분들, 김민수 조명 감독님, 고원석 실장님. 나몰라패밀리의 살림꾼 양진범, 조감독 정재현, 그 외 모든 스태프분들. 이 들 모두에게 깊고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이제 이 음악은 우리를 떠나 보다 더 멀리 많이 오래 보고 듣게 되는 노래가 되길 바래본다.  


부디 아시아태평양뮤직그룹의 ‘여름앞에서’

정말로 열심히 만들었으니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모이스트플레이 감독이자 ‘아시아태평양그룹’ 제작자 정시웅 씀.


[아티스트 소개]


아시아태평양뮤직그룹?


아시아? 태평양? 뮤직 그룹? 이름부터 벌써 거창하다. 분명히 처음 들어보는 신인그룹인데 음악을 들어보고 뮤직비디오를 보면 낯설지 않은 목소리, 낯설지 않은 인물들이 보인다. 눈치 빠른 사람들 혹은 기존의 나몰라패밀리(김경욱, 김태환 고장환)를 아는 사람들은 ‘아! 나몰라패밀리가 이름을 바꿔서 나왔나?’ 라고 생각 할 것이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


일단 소개를 하자면


‘아시아태평양뮤직그룹’은 영어로는 ASIA PACIFIC MUSIC GROUP, 일명 ‘APMG’다. 히스토리를 설명하면 대략 이러하다. 기존에 나몰라패밀리라는 개그 그룹이 있었다. 그들의 뮤직비디오(‘야동근’, ‘니가 오는 밤’ 등)를 제작하고 연출했던 정시웅감독 - 잠깐 그에 대해 소개하자면 동원참치, 트로피카나 스파클링, 슈퍼콘, PS4, 오로나민C CF 등, 수 많은 히트광고들을 연출하며 현재 광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모이스트플레이(moistplay)의 CF감독 - 의 주도하에 탄생한 뮤직 레이블이 바로 ‘아시아태평양뮤직그룹’이다. 이는 이들의 새로운 활동명이기도 하다.


왜 새로운 이름이 필요했을까?


그간 나몰라패밀리는 꾸준히 음반을 내왔다. 개그계에서 이미 유명한 그들이지만 그들이 진심으로 음악을 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는 새로운 이름이 필요했다. 신인의 마음, 나아가 이름에서부터 포부가 느껴지는 이름. 한류가 전 세계의 표준이 되어가고 있는 이때 한국을 넘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는 의지를 담았다. 물론 덤으로 이름을 누구나 처음 이름을 들었을 때 ‘피식’ 미소 짓게 하려는 의도도 있다. 그러나 이들의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경험한다면 이들의 각오는 ‘찐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아시아태평양뮤직그룹-여름앞에서 (Prod. by & Feat. K JUN) [MV/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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