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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R&B,소울,락,랩,힙합

최성수-속초에서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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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수-속초에서

최성수가 디지털 싱글앨범 " 속초에서 "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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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수-속초에서 가사

오 별빛 푸른 속초여
청호동 아바이는 떠났다
망망한 그리움
음 땅끝 머리 등대는 슬프다

비린내 나는 부둣가
간간히 들리는 욕지기
횟집 창문 너머
음 힘겨운 갯배가 보였다

거침 없는 여인들의 몸 짓 푸른 바다에 
흥분했을까
소주를 한 입에 털고 안주로 씹은 뒷담화에
누구 엄마 죽었다

횟집 벽에 걸린 남정네 사진
세상 모든 사내 놈들은 애빌 닮는다며
생선 목 칼로 치고 여주인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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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태어난 게 죄다”


아바이 순대는 꿈이었을까
갯배의 쇳줄은 목숨 줄일까
세상은 간혹 무지개를 보여주고 그걸
내일이라 속삭였다

뜨거운 춤판을 찾아 떠나는가
잠 들지 않는 별 찾아 떠나는가
달빛 아래 춤을 추며 죽어간 연어들처럼
아바이 떠났다

최성수-속초에서 

최성수 데뷔 40주년 기념곡 발표
속초에서 - 최성수 작사 작곡. 이웅 편곡
낙엽이 떨어집니다 가을입니다. 속초에 가고 싶습니다.

 

 

미친 년 길길이 널뛰던 불 바람에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았나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또 덮여지고 잊혀지겠지요. 상처 란 그대로 나두면 되니까요. 상처 딱지는 그대로 두어야 해요. 미리 떼내면 흉터가 오래 남아요.

속초아바이를 생각했습니다. 갯배의 엷은 졸음도 생각했습니다. 울긋불긋 등산복을 한껏 차려 입은 여인네들의 횟집도 생각했습니다. 흔들바위가 굴러 내려오면 어떻게 되나 보구 싶었습니다. 말없이 검은 청초 호에 입 꾹 다문 모습도 보구 싶습니다. 아바이 순대는 정말 아바이 마음이 담겨있는지 먹고 싶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속초는 이랬답니다.
2023년 가을에

Executive Produced by 이원필 @Strad Music
Music Produced by 최성수, 이웅
Lyrics by 최성수
Composed by 최성수
Arranged by 이웅

 

최성수-속초에서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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