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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시사

이천 물류창고 화재/물류센터 화재로 36명? 사망(영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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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물류창고 화재/물류센터 화재로 36명? 사망

29일 오후 1시32분께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소고리 한 물류센터 공사현장에서 큰불이 나 공사현장에서 작업하던 노동자 36명이 사망한것으로 추정하고있다.

이천 물류센터 화재/물류창고 화재

이천 물류창고 화재/물류센터 화재로 36명? 사망(영상뉴스)

화재 당시 공사현장(연면적 1만1043㎡)에서는 9개 업체 78명의 노동자가 작업 중이었는데, 이 가운데 연락이 닿지 않는 노동자가 수십 명에 달해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물류창고의 지하 공사현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과 경찰 151명과 펌프차 등 장비 72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 규모에 따라 발령하는 대응단계는 1~3단계인데, 1단계는 4개 이하 소방서가 합동 대응하며, 2단계는 5∼9개 소방서, 3단계는 10개 이상 소방서가 함께 진화작업을 벌인다.

소방당국은 “물류센터의 지하 공사현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사망자들이 전혀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에 비춰볼때 갑자기 폭발이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불이 굉장히 빨리 확산한 것으로 보이는데 가연성 물질인 우레탄 폼과관련된 작업을 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폭발 소리와 함께 현장에서 탈출한 근로자는 "2층 계단에서 작업 중 두 세차례 폭발 소리가 났고 이어 1분도 안 되는 사이에 시커먼 연기가 창고 내부를 휘감았다"며 "일단 나오긴 했는데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동료들이 무사하길 바랄 뿐이다"라고 말했다.

화재 당시 현장에서는 190여명이 작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14명이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전해져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장 근로자인 A 씨는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용접을 하다가 불이 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천 물류창고 화재 관련 “가용 자운을 모두 동원하여 마지막 인원이 구조될 때까지 인명 구조 및 수습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긴급 지시했다. 다른 근로자 B 씨는 "다치지 않은 근로자들 사이에서는 누군가 담배꽁초를 잘못 버려서 불이 삽시간에 확산했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고 전했다.

산업안전보건법은 통풍이나 환기가 충분하지 않고 가연물이 있는 건축물 내부에서 불꽃작업을 할 경우 소화기구를 비치하고 불티 비산방지덮개나 용접방화포 등 불티가 튀는 것을 막는 조치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불이난 물류창고는 공장에서 생산한 기둥과 벽, 슬래브 등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방식으로 지어졌으며 샌드위치 패널 구조다. 4월 23일 착공했으며 올해 6월 30일 완공 예정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정률은 85%가량으로 골조공사를 마무리한 뒤 내부 공사를 진행 중이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공사현장 화재 수사를 위해 125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편성했다. 수사본부는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대 20명, 과학수사대 40명, 이천경찰서 형사·수사과 34명 등으로 구성된다.

수사본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을 규명하고, 안전조치 이행 여부와 소방·건축·전기적 위반사항 여부 확인 등 이번 화재와 관련된 모든 것을 조사한다. 현재까지 재 37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는 중상 1명, 경상 9명 등 10명이고, 현재 4명의 인부는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천 물류창고 화재/물류센터 화재로 36명? 사망(영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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