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럴드 포드 항공모함 취역식,도널드 트럼프 참가/슈퍼 핵항모 가격(동영상)
미국의 차세대 핵 추진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CVN-78)의 취역식이 2017년 버지니아 주(州) 남동부 노퍽 해군기지에서 열렸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제럴드 포드 항공모함 취역식,도널드 트럼프 참가/슈퍼 핵항모 가격(동영상)
AP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역식에 참가해 "미국의 철강과 미국인의 손으로 전 세계를 향한 10만t짜리 메시지를 만들었다"며 "이 항공모함이 출격하면 "미국 동맹국들은 편히 쉬게 되고,적들은 공포에 떨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럴드 포드 항공모함 취역식,도널드 트럼프 참가/슈퍼 핵항모
제럴드 포드 전 미 대통령의 이름을 딴 이 항공모함은 신형 핵발전 플랜트와 통합 전쟁 시스템, 이중 대역 레이더 등을 갖춘 '슈퍼 핵 항공모함'이다.
제럴드 포드호는 1961년 취역한 세계 최초의 원자력 항공모함인 엔터프라이즈호를 이르면 오는 2016년에 대체한다. 나머지 제럴드 포드급 항공모함들도 건조가 이뤄지는 대로 니미츠급 항공모함을 2050년까지 순차적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현재 미 해군은 니미츠급 항공모함 10척과 엔터프라이즈급 항공모함 1척 등 모두 11척을 보유 중이다. 니미츠급 항공모함 1호는 1975년 취역한 체스터 니미츠호(CVN-68)로 냉전 이후 줄곧 미 해군의 주력 항공모함으로 운용됐다.
포드함은 길이 약 335m, 만재배수량 10만1605t이며, 너비 41m, 비행갑판은 78m다. 슈퍼호넷 전투기 등 각종 항공기 75대를 탑재하고 시속 30노트 이상으로 항행한다.
새로 설계된 원자로 2기가 내뿜는 강력한 원자로 덕분이다. 포드급은 또 기존 스팀식 항공기 사출 장치(캐터펄트) 대신 전자기사출기를 설치해 무게를 줄인 대신 하루 최대 240번 항공기를 발진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미 해군은 성명을 내고 “포드급은 기존 항모보다 약 700명 적은 인력으로 더 강화된 전투능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운용주기 동안 40억달러의 비용을 절감으로 미 해군은 예상했다.
총건조비용은 연구개발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2008년 계약 당시에 비해 22% 늘어난 129억달러(14조5,000억원)로 불어나면서 국방비 삭감 시대에 큰 논란을 낳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USS 제럴드 포드함이 당초 2015년 9월 완공기한을 넘긴데다가 105억 달러 건조예산을 초과해 129억 달러(약 14조5000억원)의 비용을 기록한 것과 관련해 "수십억 달러를 더 쓴 것은 좋지 않다"고 비판했었다.
제럴드 포드 항공모함 취역식,도널드 트럼프 참가/슈퍼 핵항모 가격(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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